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칸트의 규칙적인 습관

첨부 1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한 사람이었다. 칸트는 같은 시간에 같은 거리를 같은 속도로 산책할 뿐만 아니라 일정한 양의 음료수를 마시는 것까지 하나의 규칙으로 삼고 지켜왔다.
이러한 칸트는 만년에 몸이 몹시 아파서 병상에 눕게 되었다. 간호원은 머지 않아 세상을 뜰 칸트를 위해서 정성을 다 쏟았다.
'간호원, 나 좀 봐요.'
칸트는 힘없는 소리로 간호원을 불렀다. 간호원은 재 빨리 칸트의 곁으로 달려와서는 칸트의 입 가까이에 귀를 갖다 댔다.
'간호원, 나 물 눈꼽만큼 좀 줘요.'
'예.'
간호원은 칸트에게 컵에다 요청한 눈꼽만큼 물을 따라 주었다.
'선생님, 드셔요.'
'응, 고마워요.'
칸트는 떨리는 손으로 물을 받아 쥐고는 천천히 마셨다. 시원해 하는 칸트를 본 간호원은 물을 더 줄려고 하니 칸트는 싫다는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이라도 규칙대로 습관화된 생활을 철저히 하는 칸트의 생활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