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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2천년을 살아온 세코이아 나무를 쓰러뜨린 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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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산맥 서쪽 기슭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주 큰 세코이아 나무가 있습니다. 무려 2천년 된 이 나무는,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을 거니실 때부터 자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당시에도 세코이아 나무는 이미 커다란 나무였다고 합니다. 독립 전쟁 당시에는 망대로 사용되기도 했고, 2천년 동안 산불, 홍수, 폭풍, 가뭄 등을 잘 견뎌 냈습니다. 앞으로도 몇 세기는 너끈히 살 수 있으리라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세코이아 나무에 조그만 풍뎅이 한 마리가 알을 깠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수십 수백 마리가 되자, 또 이듬해 수천수만 마리로 불어나자 사람들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풍뎅이들이 껍질을 망치고 나무속까지 파고 들어가 결국 세코이아 나무는 견디다 못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세코이아 나무를 쓰러뜨린 것은 폭풍우가 아닙니다. 산불이나 홍수, 가뭄을 견디지 못해 쓰러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거대한 나무는 풍뎅이 한 마리에 의해 쓰러졌습니다.
별 것 아니라 생각되는 것들이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쁜 습관 하나가 우리의 인생을 쓰러뜨립니다. 그것이 나쁜 음악일 수도 있습니다. 음란 비디오일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음란사이트나 전자오락일 수도 있습니다. 나쁜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지금 당장 우리를 망쳐 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주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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