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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멕베드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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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비극 중에서 상연 시간이 제일 짧으면서,템포가 빠르고 구성이 완벽에 가까운 희곡이 바로 맥베드입니다.
이 희곡은 살인 장면의 묘사가 너무 예리하게 묘사되었고 또 사건의 대부분이 살해와 죽음이 주는 이메지로 꽉차 있어서 좀 살벌한 의식을 갖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맥베드를 읽거나 공연을 보면 다음에 두가지 커다란 확신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하나는 모함과 살해의 동기가 자기 출세의 방법이 될 때 더 할 수 없이 잔인하고 비참하게 진행되는 것이며 그 댓가는 반드시 자신에게로 돌아 온다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다음으로 인간이란 어떤 일에든지 자신의 운명과 인간적인 한계를 꼭 알아야 하겠다는 결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개선장군으로 돌아오는 맥베드가 왕을 살해하고 스스로 왕이 되어 천하를 호령하게 되지만 맥더프 장군이 이끄는 적군에 의하여 파멸되고 전사하고 맙니다.
바로 그 맥더프장군이 동료 뱅코우의 유복자가 자란 것임을 알게 되지만 자기의 운명이 다하는 것을 어찌 할 길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맥베드는 버넘의 숲을 쳐들어 행군하여 오는 맥더프 장군에게 살해되고 짧은 그 인간의 역사가 닫혀집니다.
순리대로 살아야지 억지로 올라서려고 바둥거리면 오히려 분수에 맞지 않은 결말을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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