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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의 부활 (시 56:13 요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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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사로가 병으로 인해 죽었을 때야 비로소 그를 찾아 나서시 는 주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소개된다. 특히 예수는 이미 죽은 나사로 를 가르켜 "잔다"고 하심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죽음관을 보여주 셨다. 즉, 그리스도안에서 죽은자는 그 존재가 영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부활로 잠을 자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예수의 탄생, 십자가, 죽음 이 모두가 다 중요하 지만 예수의 부활은 그 정점이다.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 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다."(로마 1:4)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증 언이다. 즉 예수는 그의 부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말이다. 예수의 탄생과 그 십자가 이후에 예수의 살아나심이 없었더라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 받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를 증거하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며 따라서 그리스도교도 없었을 것이다.

 예수의 훌륭한 교훈, 그의 위대한 사랑, 그의 놀랄만한 희생봉사만 을 예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것들이 예수에 관한 전부라고 이 해하려고 하는 知者들도 많이 있다. 그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지 아니 하는 賢者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그리스도교가 그러한 것이라면 뿌리없는 화초와 같고 잘만들어진 인형과 같아서 아 무런 생명도 힘도 없는 교훈에 불과할 것이고 하나의 허수아비에 불과 할 것이다. 만일 그런 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부라고 한다면 바울 선생의 말대로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人生 뿐이면 모든 사람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임이 분명하다. 아담안에서 모 든 사람이 죽은것 같이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으리라" (고전 15:22) 이것이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생명의 부활이다. 이 것 을 증명하고 있는 자연은 우리에게 교훈을 남겨준다. 자연은 모든 사 실이 생명의 부활임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 나타나고 있는 식 물의 변화 곤충들의 새모습 그리고 이 세상의 역사의 움직임, 인간마 음의 변화 등이 생명의 부활을 증명하고 있다.

 새봄이 되면 땅 속에 묻혀있던 식물들이 싹이 나오고, 죽은 나무같 았던 고목에서 새싹이 움트고, 매말랐던 잔듸에서 푸른 새움이 솟아나 는 신비함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작은 벌레인 유충에서 나비, 매미 들이 나오고,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고, 달걀 속에서 병아리의 부화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또한 기독교의 진리가 역사 속에 들어가 심판 을 하고, 하나의 새로운 문명과 문화를 창조하고, 새질서를 만들어 주 며, 인간의 마음 속에 역사 할 때 죄인이 회개하여 새사람이 되고, 죄 악의 자녀가 변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새로운 변화는 생명의 부활 그것에 신비를 말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 이 부활의 능력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것을 성서는 충분 히 가르켜준다. 성경의 모든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부활에 대한 사상이고, 바울의 모든 서신은 생명의 부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예수를 세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는 생명의 부활을 확인한 다음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로 순교했고, 의심많은 도마는 새로운 용 기를 갖고 인도에 복음을 전했으며, 바울도 처음에는 기독교를 박해하 던 사울이었지만 새사람이 되어 세계선교에 일생을 바쳤다. 이것은 생 명의 부활이 초대교회 사도들의 선교내용이었고, 그것의 증거였기 때 문에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였다면 우리의 전파하 는 것도 헛것이요,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증인 으로 발견된다"고 했다. (고후 15:14) 이 진리가 사실이기 때문에 교 회가 영원히 승리한 것이고 지금도 계속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부활 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부활은 죽음에 대한 영원한 승리요, 죽음을 이긴 그리스도의 생명을 말한다. 이세상 누군가가 인간의 죽음을 해결할 수 있겠는가 역사의 어느 누구도 죽음을 초월했는가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분명히 죽음을 이기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다. 부활에 대해 지금 뿐만 아니라 예수 당신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어 생명의 부활을 반대한 의견 이 있었다. 사도들이 부활의 사실을 허위 선전했다는 사기설도 있었 고, 실제로 죽은 것이 아니라 일시 기절했다는 기절설, 정신적으로 흥 분된 상태에서 있던 사도들과 부녀자들이 예수의 환상을 보고 부활했 다고 주장하는 환상설, 그리고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감추어 두었다는 도적설등이 있다. 이렇게 생명의 부활을 반대하던 반기독교 의 계획은 다 수포로 돌아갔다. 예수는 죽음을 이기시고 3일만에 부활 하셔서 생명의 첫열매가 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 라"라는 본문의 말씀은 예수가 친히 인류에게 주시는 확실한 생명의 말씀이다.

 이 세상을 사는 이들은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 처해서라도 예수의 생명의 능력을 제한된 시간이나 제한된 장소에 얽매이지 말고, 생명의 부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능력을 확신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세부류의 신앙형태가 나타난다. 첫째부류는 정통적이고 교리적인 신앙, 즉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현실 삶과 는 전혀 무관한 제한적인 신앙인이고, 둘째부류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가슴은 있지만 이기적이고 지극히 타산적이어서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독선적인 신앙인이다. 그리고 셋째부류는 예수를 전체적으로 이해치 않고 한 국면만을 보고 비판하여 배타적인 신앙을 갖는 그리스 도인들이다.

 우리가 참생명과 참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제한적이고 감정적이고 배타적인 신앙을 떨쳐버리고 예수의 삶이 나의 삶 중심에 現在化, 具 體化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생명의 부활신앙으로 살아야 한다.

 Pascal은 말한다. "참 신앙이란, 인간적인 고집과 인간의 이성을 십 자가에 못박고 예수의 삶으로 생명의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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