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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누가 가장 주님을 위함인가? (요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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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에는 약 9만 5천 킬로미터의 혈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둘레가 약 4만 킬로미터 입니다. 제 키는 1미터 77센치미터 입니다 이 체구 속에 지구의 두 바퀴를 돌고도 3분의 1 이 남는 분량의 핏줄이 펴 져 있습니다. 이 혈관 안에는 매초 일천오백만개의 혈세포가 생성되고 파 괴 됩니다. 얼마나 정교하고 장엄한 기계입니까. 이 세상의 어떤 컴퓨터라 도 인체의 역학에 비길 수는 없습니다. 혈세포들이 혈관을타고 운반해 주 는 영양분 즉 에너지의 공급에 의해서 사람이라는 기계는 1일 24시간 끊 임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에너지를 위해 사람은 평생동안 약 62톤의 음식을 먹어 치웁니다. 그 음식을 쌀로 환산하면 80 킬로그람 들이 775가 마가 됩니다. 그것을 또 돈으로 환산해 보면 80킬로그램들이 일반미 한가 마를 싯가 십만원으로 계산 하더라도 칠천 칠백 오십만원이 됩니다. 사람 은 평생동안 칠천 칠백여만원 정도의 음식을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거기 에다 의복과 주택및 기타 생계비를 계산하면 가격은 더욱 엄청나지요.

우리의 몸에서귀중한 기관중의 하나가 눈이기도 합니다. 이 눈을 보호하 기 위하여 사람은 하루동안에 2만 5천번쯤 깜박 거립니다.굉장한 숫자입니 다.

이런 사람을 구별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손끝 마디 마 다 지문을 새겨 두십니다. 하나님이수놓으신 지문은 사람마다 각기 다릇습 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사람의 혓바닥에 새겨진 무늬도 지문과 같습니 다. 이 정도만 말씀하겠습니다. 이것이 사람입니다.

우리 주님이 사람의 생명을 가리켜서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은 지당하십니다. 사람의 몸도 이렇게 엄청나는데 생명은 얼마나 더 오묘하고 귀중 하겠습니까. 계산으로 따질 수 없는 사람의 생명을 구 원해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에 오신 주 님은 우리 대신 모든 죄값을 질머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주님이 당하신 고통과 수모와 조롱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이 값진만큼 주님은 그만큼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죄에서 구 원해 주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러한 인간을 구속해서 불러주신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이 자 기 피로사신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몸은 성령님이 계시는 성전이라고 도 했습니다. 본래 사람은 주님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피로서 값을 주고 사주셨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격스런 일입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주님께 이미 이중으로 팔린바 된 주님의 것입 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의 말과 같이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과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삶의 방법을 알아 보 고자 합니다.

 <본론>

하루는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나사로의 집에 머무르시게 되었습니다. 평 소에도 존경하고 사랑하던 주님이셨습니다. 죽은지 나흘만에 무덤에서 나 사로를 사려 주신 주님이십니다.그런 주님이 그들 집에 오셨습니다. 그들 은 주님을 맞이하게 되자 주님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벌렸습니다. 많은 사람 들이 집 가득히 모였습니다. 본문말씀은 이 모습을 한폭의 그림처럼 선 명하게 보여 줍니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주님만을 위 한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기 나오는 삶들 중에 누가 과연 주님을 위함 인가 살펴 보심으로서 주님을 위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알고 우리도 그대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인물을 차례대로 살펴 보십시다.

 첫째. 마르다는 주님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진실 되고 소박하며 부지런한 여인이었습니다. 누가 시키지않아도 어렵고 힘든 일을 스스로 말없이 해내는 여인이었습니다. 마르다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 하기 때문에 그 사랑의 표현으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주님을 향해 봉사 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제 자들과 많은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합니다. 오늘 날도 주님 을 위하여 마르다와 같은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녀와 같이 묵묵히 교회의 구석 구석을 돌보며 일하는 사람이 요구됩니다.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그 일에 방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한다는 것이 또 다른 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말만 앞세우고 정말 일할 때에는 사라져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기 위하여 또는 칭찬 받기 위하여 일하는 사람도 있 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그리스도인의 덕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마르다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 주길 바래서 일한 것은 아닙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온 정성을 바친 것입니다. 이러한 마르다도 한 때는 불 평 가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 40절에 보면 주님을 대접하 려고 동분서주 하는데 마리아는 방안에서 주님의 말씀만 듣고 있었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주님께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마르다에게 그런 일들은 이미 과거지사 입니다. 불평없이 그가 할일만 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경험들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런 일군들이 요구됩니다. 주님 의 몸되신 교회를 위하여 일하는 것은 곧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기 때 문입니다.

 둘째. 나사로는 주님과 함께 앉은자 중에 있더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나사로가 앉은자 중에있는 것은 주님 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나사로가 유대인들에게 는 귀찮은 존재였 습니다. 나사로의 부활은 눈에 가시와 같이 싫은 일이었습니다. 그 나사 로가 주님을 불신하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인류의 구세주 이심 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사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죽었다 살아난 부활의 표적입니다. 주 님의 능력의 표적으로 함께 앉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주님과 함께 앉아 있어도 주님께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주님과 함 께 있는 것이 큰 피해를 끼치는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죽었 다가 다시 살아난 주님의 위대한 이적 기사의 산 증인인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과 함께 앉은자 중에 있는지 자신 을 살펴 보십시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과 함께 앉아 있다면 나 때문에 주님이 하나님의 참 아들이심을 증거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예 수님을 믿도록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합니다. 우리 자신이 주님의 증인이 되려면 우리도 나사로처럼 죽어야 합니다.그리고 다시 예수님의 새생명으 로 살아나야 합니다. 거듭나고 성결해서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된 사실 을 이웃들로 하여금 깨닫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변화된 성품,인격, 생활 을 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합니다. 나사로처럼 주님과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 진정 쓸모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셋째. 마리아는 가장 값진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렸습니다. 지극히 비 싼 향유의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3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나드 한 근이었 습니다. 주님의 머리 위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었습니 다. 그 향기가 온 방에 가득 찼습니다. 그녀는 가장 귀중한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나드 향유는 유대인의 관습에 따른 가장 귀중한 혼수품목입니다. 마리아 는주님을 위하여 자기의 결혼까지 포기한 것입니다. 머리로 부터 주님의 온 몸에 나드의 향유가 흘러 내렸습니다. 여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기의 머리칼로 주님의발을 씻었습니다.

나드 향유 자체도 향기로우나 그보다도 마리아의 아름다운 정신,헌신적인 행위가 더욱 값진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주님을 향하여 마리아처럼 자기를 희생하고 사랑의 헌신을 할수 있을까요.

우리는 마리아의 이런 행위에서 겸손을 엿봅니다. 겸손은 물질만능주의에 오염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무엇보다도 귀중한 교훈이며 자산입니다.

 넷째. 가롯 유다를 봅니다. 스승을 팔아먹은 주님의 제자입니다. 그는 삼 백데 나리온의 향유를 허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민경제에 정통해보입 니다. 사회정의에 대단히 열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민중의 삶을 대변하는 의식화가 잘 되어있는 사람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 니다.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은것을 훔쳐 감이라 하였습니다.

가장 주님을 위한 척 하면서 가장 주님을 해치는 자의 소행을 여기서 봅니 다.

주님은 가롯 유다에게서 그의 신용을 기대 했던것 같습니다. 그에게 재무 를 맡겼습니다. 유다는 주님의 신임을 배신으로 갚았습니다. 배신하는 자 의 말로는 비참합니다. 가롯 유다가 왜 배신 하였을까요. 그는 매사에 타 산적 이었습니다. 주님의 일들은 계산으로 손익을 따질 수 없습니다. 계산 되지 아니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계산속이 빠르다 보면 배신은 당 연한 결과인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하는 것으로 한몫을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의 속 셈은 여간 딴 판인 것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다섯째. 그 집에 가득히 모였던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구실로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마르다처럼 주님의 일을 하려고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 자신을 증거하는 사람 도 없습니다.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듣기는 하지만 행함이 없 는 군중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심심찮게 예배당을 가득 메꾸어 줍니다.

교회는 부지런히 좇아 다니지만 실행이 없는 허수아비 교인들입니다. 이런 부류의 숫자들이 교회부흥면에서 막대 그라프의 상향곡선을 그어 줍니다.

교회부흥의 허상이 얼마나 공허한가를 깨닫게 해주는 단면입니다.

마르다의 집은 잔치하는 집이었습니다. 주님이 계시는 곳은 언제나 축제 가 됩니다. 이런 페스티발에 출자하지 않는 인색한 불청객이 판을 치는 것 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마리아의 집에도 마리아처럼 자 기의 것을 내어 놓지 않는 과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오늘날도 떡고물이 라도 묻혀 보려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오히려 십자 가의 원수로 행하는 것입니다.

 <결론>

이제 말씀을 정리 하십시다. 교회에는 마르다처럼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 에 요구되는 일군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열심으로 자기의 소임을 다할 때 교회는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사로처럼 그리스도와 더불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는 성도 들의 삶이 요구됩니다. 생활과 성품에 변화를 받을때 그리스도는 참되게 증거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증거되는 그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재 합니다.

모든 사람을 다 충성하는 일군으로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리 아처럼 자기를 희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있습니다. 이런 성도들로 인하여 천국은 빛나고 주님은 영광을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유다와 같은 배신자들, 방을 가득히 채운 군중과 같은 방관자들도 있습 니다. 이들은 자기의 유익을 채아 이합집산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죽정이 들이 있기에 알곡은 더욱 귀중하고 돋보이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기름부음을 주님은 당신의 장사를 준비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도 주님은 도처에서 무수히 살해를 당하고 있습니다.이기주의의 날카로운 칼날에 쓰러져 가십니다. 망상에 사로잡힌 무리들의 헛된 공리주의의 제물 이 되시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이 아닙 니다. 주님과 무릎을 맞대고 한방 가득히 들어찬 신자의 무리들인 것입니 다. 그들은 성경책을 자랑스럽게 옆구리에 끼고 십자가로 된 액세사리로 치장을 합니다.자아 자애로 빈틈없이 무장을 합니다. 그리고 호시탐탐 기 회를 노립니다. 이기심을 충족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주님은 인간의 탐욕으로 날카로워진 죄인 아래 쓰러 지십니다. 그러나 한 알의 밀알이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듯이, 주님은 죽으심으로서 다시살아 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부활하십니다.

부활의 첫 열매로 영생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마리아처럼 자기 를 희생하고 마르다처럼 봉사하면서 나사로처럼 부활의 체험을 날마다 가 지는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이 될때에 그는 사람의 귀중한 값을 다하 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분을 지켜 주님의 부활에 참여 하시기를 축원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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