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형제를 향한 그릇된 충고 (욥 11:1-20)

첨부 1


욥의 고난 소식을 듣고 위로차 찾아온 세 친구 가운데 세번째 욥에게 말하는 소발이 말하는 부분을 기록하 본문이다. 소발의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 같은데, 그 변론은 주로 이론적인 교리에 근거하여 욥의 고난을 이해하고 있다.
욥을 향하여 정죄의 화살을 퍼붓는 소발의 공박 장면을 살펴 보면서 우리 신앙인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들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본론>

1. 자신의 견해와 다른 자를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잘못입니다(1-6절).

소발은 욥에게 권면을 시작하면서 대뜸 욥을 가리켜 '말이 많은 자’(2절)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여기서 '말이 많다’는 것은 논쟁에서 무조건 큰 소리만 치고 거칠게 떠들어대며 시끄럽게 지껄이는 것을 두고 한 표현입니다. 소발의 눈에 비친 욥은 그저 말만 장황하고 자기 변호에 급급한 형편없는 자였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발은 욥의 고지식한 자기 주장이나 끌까지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태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불경건한 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소발은 욥이 결코 발설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그렇게 주장하기라도 핟 것인양 매도하면서 욥의 잘못을 추궁해 갔습니다(4절). 소발이 이같이 욥을 궁지로 몰아간 것은 읍의 자기 주장이 소발 자신의 견해와는 너무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단지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와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법을 좇는 신앙인은 어떤 경우든 하나님의 법 앞에 자신과 이웃의 언행을 달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이웃의 허물이 발견된다 할지라도 정죄나 비방 일변도의 행동을 위할 깃이 아니라 이웃의 신앙을 바로 잡고 이웃의 영혼을 바로 세우는데 더욱 주력해야 합니다. 더욱이 이웃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은 보면서 자기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아니겠습니까(마 7:1-5)

2. 경건한 지식으로써 타인을 정죄하는 일은 잘못입니다(7-12절).

소발은 자신의 신학적 지식을 동원하면서까지 욥을 정죄하며 비난하기에 이릅니다. 즉 소발은 하나님에 관한 자신의 지식의 결론으로서, 하나님이 욥의 죄에 대해 정당히 심판하시는 것보다 훨씬 약하게 벌하셨으므로, 오히려 욥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보다 더 심하게 심판하셔야 옳다는 사설을 피력했습니다(6절). 더욱이 소발은 인간이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또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와 전적으로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언간은 하나님이 당신 스스로를 계시해 주시지 않는 한 하나님에 관해 아는 바가 없으며, 그분의 섭리와 심판 행위, 그분이 행하시는 모든 일들에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8-10절). 소발은 바로 이같은 경건하고 온건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발은 그러한 경건한 지식이 자기 자신과 이웃의 신앙 성장을 위해 사용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