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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욥 02:7-10, 약 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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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성경의 인물 가운데서 가장 고난을 잘 극복한 신앙적 위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마치 고난관리와 불변신앙의 대표자로 인식된다. 그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신앙을 사단에게 시험해 보라고 하실 만큼 신임하는 사람이었다. 욥은 재산과 자녀가 다 빼앗기는 첫 번째 시험을 당하고 다시 온몸에 악창이 나는 두 번째 시험을 당한다. 사실 그에게 있어서 더 큰 시험은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시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아니했다. 입술로 범죄치 아니했다는 의미를 살펴보자.

1. 아내의 제안에 대한 반대

욥의 아내는 두 번째 시험에 처음 등장하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을 하였다. 그녀의 역할은 악역이었다. 부부가 어려울수록 위로하고 힘과 용기를 주어야 하는데 그의 아내는 저주스런 말을 하였다. 부부는 도움이 되지 않으면 제일 큰 방해자가 되는 법이다. 낙심할 때 상복을 입고 남편에게 새로운 용기를 준 루터의 아내와는 대조적이다. 욥의 아내는 이것이 지금까지 하나님을 공경한 대가요, 결과라면 차라리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끝도 결과도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이 끝이라고 하고 결과라고 해서 저주한다. 욥은 이러한 아내의 제안에 대하여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음을 말한다.

2.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겠다는 결단

첫 번째 시험을 당했을 때에 욥은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욥은 범죄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였다고 한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욥의 아내는 두가지 큰 악이 있다. 첫째는 하나님을 욕하라는 독신죄이고, 둘째는 남편에게 죽으라고 하는 자살방조 죄이다. 남편에게 죽으라고 하는 것은 악한 심정이다. 그러나 욥은 그의 아내를 원망하지 아니한다. 아내에게 욕하지도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을 욕하거나 원망하여 어리석은 일을 행치 않겠다는 욥은 그의 아내에게 대하여도 입술로 범죄치 않고 후대한 것이다.

3. 결국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말

욥의 결단은 결국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권을 인정한 말이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며 조성자가 하나님이며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니 인간은 거기에 하등의 항변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한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신뢰이다. 그는 이미 받은 것 때문에 자만하거나 거기에 의존하지 않았고 없어졌다고 해서 체념하거나 거기에 괘념치 않았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하여 사람이 불평할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이었다.

마침내 욥은 회복하고 더 많은 은총을 받게 된다. 우리의 마음속의 생각과 입술의 말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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