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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빈 마음을 채우라 (눅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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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 어린 딸의 책장을 넘겨보다가 예절,실력,봉사라고 쓰여진 학교 교훈을 읽었습니다. 그 세마디의 교훈 가운데서도 실력이라는 것은 학생들 이 학업을 닦는데 뿐 아니라 우리 인간 생활의 모든 면에서 반드시 갖추어 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 생활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알찬 생활을 해 야 되겠고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알맹이 있는 신앙을 가져야 될줄로 압니다.

 어떤 미국의 학자는 말하기를, 세계에서 가장 개발되지 않은 나라는 아프 리카의 저개발국이 아니라 미합중국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 질문명의 발전과 산업 경제문화의 고도성장을 이룩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장차 선진국 대열에 속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발되지 아니한 채로 원시적인 상태에 있는 것 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밭입니다. 우리는 마음밭을 아 직도 개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들은 우리들속에 있는 [마음바탕] (mentality) 을 먼저 개발해야 합니다.

 종교란 무엇입니까 종교는 마음 공부입니다. 신앙의 힘은 우리의 마음을 개간하여 값진 생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옥토라 고 할지라도 거기에 좋은 씨를 심지 않으면 결국 잡초만 우거진 황폐한 땅 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마음 바탕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밭을 개 간할 뿐 아니라 그곳에 좋은 씨를 심어 값진 열매를 맺게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을 보면 깨끗이 정리된 마음에 아무 것도 채워지지 아니하고 텅비어있는 채로 버려두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악령이 친구 일곱을 데리고 들어와서 그 빈 마음을 점령하였습니 다. 그러자 그의 마음은 이전보다 더 악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빈 마음 을 채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근거해서 몇가지 신앙의 교훈을 얻고 자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종교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 음이 깨끗해야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다른 사람에 대한 미운 생 각이나 음란한 마음을 품으면 그 사람은 곧 죄를 범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또 누가복음 17장 21절에서는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함도 저기있 다 함도 아니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서에서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첫째로는 카 루디아라는 말인데 이 말은 우리의 감정을 가리키는 헬라어입니다. 또 마 음을 가리켜서 푸쉬케라고도 하는데 이는 인간의 생명 자체를 일컫는 말입 니다. 그리고 푸뉴마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적인 마음 바탕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가 합하여 마음이 된 다고 성서는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925년 시인 엘리어트는 [텅빈 인간]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 다.

 [우리들은 텅빈 인간, 서로가 기대어서 두뇌조각은 짚으로 채워지고 형태 가 없는 모양, 빛깔이 없는 그림자, 마비된 생명, 움직임 없는 제스처]

현대인은 텅빈 마음을 안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대를 가리켜 [불확실한 시대]라고 합니다.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또한 [단절된 시대]라 고도 합니다. 연속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공허와 허탈과 고독과 소외를 느끼면서 현대인들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어러빈 시대요, 불확실한 시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비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공허하고 허전하기만 합니다.

 젊은 부부가 돈을 벌어서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실내장식도 현대 감각에 맞도록 설비했습니다. 자가용도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비로소 찾아 오는 것은 도대체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하는 공허감뿐입니다.

 속이 텅빈 마음 때문에 불안하게 되고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노이로제 현상이 나타납니다.

한동안 안정제를 보용하다가 친구와 어울려 술을 마셔 봅니다. 남편은 열 심히 돈을 벌어들이지만 아내는 결코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생 각을 품게 됩니다. 그렇지만 공허한 마음은 메울 방도가 없습니다.

 뉴욕 시내에서 버스를 운전하던 어느 기사가 매일 바둑판같은 노선을 버스 를 타고 돌아다닙니다. 밤이나 낮이나 무의미한 일을 반복합니다. 어느날 그의 마음 속에 찬 허탈감을 견딜 수 없어서 그 버스를 몰고 저멀리 플로리 다주로 도망갔습니다. 얼마후 버스가 실종된 것이 발견되어 결국 그는 체포 됐습니다. 법정에서 [당신은 왜 그런 짓을 하였소]라고 물으니까, 그는 [나 는 도대체 공허하고 답답해서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운전기사의 행동에 대해서는 미국의 법정도 판결을 내리지 못했다고 합 니다.

 소외감과 공허감은 죄가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기회가 됩니다. 텅빈 마음 속에 진리를 채워야 살 수 있습니다.

 텅빈 마음 속에 무엇인가 채워져야 됩니다. 이 빈 자리에 무엇인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초조감과 허탈감 때문에 견딜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채우는 것은 두가지 뿐입니다. 악령이 들어가서 지배하든지, 아니면 성령이 들어가서 그를 위대하게 만들든지 하는 것이빈다.

 여러분의 공허한 마음을 진리로 가득차게 하십시오. 하나님을 모시고 그리 스도를 영접하십시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가득차 있을 때에 우리는 아무리 넘어져도 또 다 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밑에 무거운 추를 달고 있는 오뚝이처럼 쓰러지지 만 또 일어나서 기어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있는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우리의 공허한 마음을 그리스도의 진리로 가득차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공의 길을 걸어 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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