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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간 예수와 부활 주님 (막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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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활절을 맞을 때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십니까. 만약부활절을 국경일이나 의례적인 행사 정도로 여기신다면 부활의 의미는상실됩니다.우리는 이 절기를 통해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부활 신앙을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부활절 아침의 상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어 장사한지 3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신 주님이 무덤을 깨뜨리고 부활의 몸을 선포하셨습니다. 새벽에 무덤을 찾아 갔던 여인들은빈무덤을 보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그들의 울음을 달래며 고난 전에 말씀하시던 [너희 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는 말을상기시켰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무덤이 아니라 갈릴리였습니다.

주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무덤에서 찾으려는 것은 인간적인생각이요 불신앙의 태도입니다. 빈 무덤은 우리를 허탈하게 만들고 슬픔과 실망만 줄 뿐입니다.

즉 주님은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신데 어찌하여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인간 예수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끊임없는 실망과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부활의 주님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부활은 우리가 체험하고 실천해야할 신앙의 내용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어디서 만나야 할까요. 그곳은 갈릴리입니다. 이곳은제자들의 생활터전이었던 곳이며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가신 곳이 어디였습니까. 그리스도께선 굳게 잠겨진 문 뒤에 숨어서불안에 떠는 제자들, 실망과 좌절에 빠져 엠마오길을 힘없이 걸어가던제자들, 의심하는 제자들, 아직도 뭐가 뭔지 감을 잡지 못하고 갈릴리바다로 되돌아간 제자들에게 찾아가 만나 주셨습니다.

바로 부활은 우리 생활속에서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부활의의미는 막연한 생각이나 생활에서 동떨어진 이론으로 알 수 있는 것이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선 우리의 삶 한가운데 오셔서 우리에게 부활을 확인시키고 부활의 신앙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생활속에서 체험돼야 하며 우리를 괴롭히는 여러 문제 가운데서 만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갈릴리는 제자들의 은혜의 장소입니다. 처음 은혜받은 잊을 수 없는감격의 장소이며 주님의 기적 앞에 무릎꿇고 회개하던 곳입니다. 누구에게나 이 갈릴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처음 만나던 곳은 어디입니까 주님없이는 못살겠다고 몸부림치던 곳, 뜨거운 눈물로 회개의 절규를 하던 때가 언제였습니까 갈릴리는 우리가 돌아가야할 신앙의 고향이요 회복해야 할 성지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나의 갈릴리]로 되돌아가그곳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기쁨을 얻지 못하는 것은 빈무덤에서맴돌로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약속 장소인 갈릴리로 달려 가야합니다. 처음 사랑을 되찾으라고 에베소교회에 책망하시던 주님께선 우리에게 처음 사랑의 갈릴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리리는 주님께서 전도를 시작하던 곳이며 사역의 중심지입니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은 곳입니다. 또 사역을 위해 모든 것을버리고 주님을 따르던 출발점입니다.

그 순수하고 뜨거웠던 사명을 되찾아야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 감격하여 [내가 주를 보았노라]고 새벽에.미친듯이 외쳤던 것처럼 우리도 이 시대의 부활의 증언자로 나서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생활에서 만나고 기쁨과 감격으로 이 시대에 담대히 외치고삶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최대의 부활사건을 2000년전의 지난 이야기로 지나치지 말고 오늘에 재현시켜야 합니다. 이것이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며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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