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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안식일의 주인 (막 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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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는데 때마침 밀의 수확기라서 밀 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앞서가면서 밀이삭을 제끼며 예수 님이 걸어가시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길을 열어드렸습니다. 제자들이 밀이삭을 보 고 배가 고파 견딜 수 없어서 밀이삭을 잘라 손으로 부벼서 껍질을 벗겨 그 밀알 을 먹었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바리새인들이 이는 안식일을 범하는 행위라 고 예수님께 항의를 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교훈집 '미쉬나'라고 하는 글에 보면 안식일 규례 39가지 항목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중에서 추수와 관계되는 것은 네가지입니다. "첫째로 안식 일에 추수해서는 안된다. 둘째로 안식에 키질을 해거는 안된다. 셋째로 안식일에 탈곡을 해서는 안된다. 넷째로 안식일에 거친 가루를 빻아서는 안된다." 엄밀하게 따지면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이삭을 부벼먹은 사건은 안식일 준칙 네가지를 범했 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줄여서 말한다면 두가지를 범한 것입니다. 하나는 이삭을 잘랐다는 것은 추수에 해당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손으로 부벼서 그 껍질을 불어냈다는 것은 곡식을 탈곡하는 것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적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습니다만 바리새인들이 생각해 볼 때는 그런 행동은 죽음에 해당되는 죄요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여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사건으로 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의 그와같은 행동에 대해서 예수님께 항의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는 제자들의 행동을 나무라신 것이 아니라 사무엘상 21장 1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 을 인용하시면서 제자들의 행동을 변호해 주셨습니다.

옛날 다윗이 사울왕에 쫓겨 이곳저곳으로 피해다녔습니다. 너무나 시장해서 견딜 수 없었는데 마침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렀습니다. 그때 아히멜렉에 게 나와 내 부하들이 지금 배가 고파 견딜 수 없는데 무엇인가 먹을 것이 없느냐 고 물었습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이 대답하기를 거룩한 떡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 다. 이 거룩한 떡은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소제가 있었는데 떡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제사였습니다. 제사 를 드린 다음에 퇴물이 되면 그 퇴물은 아무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 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 아히멜렉에게는 다른 음식은 없었고 하 나님게 드린 제물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다윗이 말하기를 "우리가 그동안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지가 오래 되었고 우리는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경건하게 지냈으 니 그 떡을 먹은들 무슨 죄가 되겠느냐"라고 하면서 그 떡을 먹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구약시대에 실존했던 사건을 들어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대답하 시기를 다윗도 안식일에 제사장만이 들 수 있는 거룩한 떡을 먹었거늘 안식일의 주인이 되는 내가 그리고 제자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좀 잘라멋었기로 그것이 죄가 되겠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다윗이 하나님께 범죄한 것 같지만 실은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 신 분이시므로 어떤 계율보다도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 습니다. 다윗도 그러하였거든 하물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이삭을 좀 잘라먹었기로 그게 무슨 죄가 되겠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27절에 보면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고 하셨습니다. 엿새동안은 부지런히 일을 하고 안식일에는 하나님께 나와 예배를 드리고 휴식을 취하는 날입니다. 인간은 일하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신체구조상 휴식없이 계속 노동을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엿새동안은 부지런히 일하고 안식일에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휴식을 취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기계도 일정기간동안 움직이면 그 다음에 휴식을 취해아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가 고속도로를 달릴 때 쉬지않고 달려가다보면 엔진이 과열되어 불이 날 수도 있 고 기름이 모자라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달릴 경우 에 반드시 두시간 운행하다가 10분이상 쉬어야 되는 것입니다. 겨울에 전기난로를 켜서 일정기간 가열하여 방안을 따뜻하게 하면 그 다음 잠깐 전기난로를 꺼야 됩 니다. 그렇게 해야 전기난로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계속 전기난로를 켜놓으면 과열이 되어 무서운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계도 일정기간 가동을 하면 쉬어야 되거든 하물며 우리 인간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아니하고 일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 게 되면 육체가 감당할 수 없어서 건강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 님께서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셔서 엿새동안은 부지런히 일을 하되 안식일에는 하 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휴식을 취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가 일정시간 달린 다음 휴게소에 들려서 엔진도 점검하고 급유도 하듯이 우리가 엿새동안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에 영적인 갈증을 느 끼게 되고 영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영적인 휴게소인 성전에 나와 주일예배를 드리 면서 우리의 심령을 말씀을 통해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 만일 오일과 휘발유가 부 족하면 급유를 하듯이 오늘 우리의 심령도 영적인 휴게소인 교회에 나와 주일을 성수하면서 말씀을 통해 신령한 기름을 공급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만일 주일 에 교회나와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하면 그 심령에 신령한 기름이 고갈되어 그 대로 나아가다가는 얼마가지 않아 그만 기름이 떨어져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같은 중대한 일이 발생되기 전에 우리는 주일을 거룩 하게 지켜 주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며 신령한 기름을 공급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 다.

휴식없이 계속 일하다가는 피로가 겹쳐 건강을 잃고 쇠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현대인의 병의 대부분이 과로에서 온다는 것을 의사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노는 것도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쉬지않고 날마다 일하는 것도 건강을 해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하고 일을 한 다음에 적당하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하나 님이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셔서 엿새동안 부지런히 일을 하되 주일에는 교회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영적 생명이 풍성해지고 영력이 충만해지고 육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령한 은헤와 여러가지 필요한 은사를 공급받게 하신 것을 믿 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이 사실을 깨달은 많은 공장과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주일 휴식을 실 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임상실험을 통해서 입증한 사실인데 종업원들을 계속해 서 일을 하게 만드는 것보다 주일날 쉬게 만들면 주일에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새 로운 영력을 공급받아 그 다음 월요일부터 일을 하게 하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안 전사고도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요새 주일날 휴식을 취하는 사업장 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을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나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건강의 축복을 받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일의 능률이 향 상되어 사고나는 일이 줄어들고 손해보는 일이 줄어드는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 니다.

창세기 2장 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안식일을 복주어 거룩하게 하셨다"고 하였습 니다. 안식일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것은 복주시기 위함입니다.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주일을 거룩하게 성수하면 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이사야 58장 14절 이하에 보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사람들에게 축복이 약 속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내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습니 다. 주일을 성수하면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고 성령의 은총을 통해서 은사를 체 험하기 때문에 마음이 기뻐지고 평강을 얻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둘째로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승 진하게 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주일 성수하는 분 들이 많습니다.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톤은 독립전쟁 당시에도 주일을 맞이하면 병사들에게 고된 일을 시키지 않고 휴식하게 하고 교회에 가서 에배를 드리게 했 다고 합니다. 헤이스 대통령이나 카필드 대통령도 주일이면 직원들을 쉬게 하고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게 했다고 합니다. 그랜트 대통령도 파리를 방문했을 때 주일에 거행되는 경마경주에 초대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교회에 나갔다고 합 니다. 맥킨리 대통령도 테네시주 백주년 기념식에 초대를 받았는데 주 당국의 주 일 등산과 관광 계획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쿨리지 대통령도 주일의 가치를 진심 으로 인정하고 주일을 성수했습니다. 트루만 대통령도 콜롬비아 강가에서 낚시질 을 즐겼지만 주일에는 결코 낚시질을 하지 않았으며 꼭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예 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카터 대통령은 선거유세 중에도 주일 을 맞이하면 유세를 중단하고 고향 교회를 찾아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루 를 쉬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일을 성수했던 분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높이 승진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여러분도 주일을 성수함으로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 랍니다.

셋째로 네 조상의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빈손들고 고향 땅을 떠나 하란에 이르렀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시므로 엄청난 거부가 되었 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사람에게 이러한 물질의 복, 사업이 번 창하는 복이 임한다는 약속입니다.

주일 성수하면 이렇게 복을 받는데 우리가 어떻게 주일을 성수해야 되겠느냐 하 는 것입니다. 첫째로 엿새동안은 부지런히 일을 해야 됩니다. 주일성수한다고 하 면서 엿새동안을 놀고 지낸다면 그것은 주일을 성수하는 것이 못됩니다. 엿새동안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바로 주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노는 것은 주일을 범하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엿새동안은 부지런히 일 을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안식일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주일날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날이지 육신을 위해서 일하는 날이 아닙니다. 주일은 교회나와 서 예배드리면서 즐겁게 안식하는 날입니다. 주일에는 특별한 목적이 없는한 금 식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일은 에배를 드리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날입니 다. 안식을 누리는 날입니다. 온 가족과 더불어 교회나와 하나님께 에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모든 직원을 데리고 나와 예배를 드리고 함께 즐거워하며 은혜를 받는 날입니다.

셋째로 주일에는 다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도 안식일의 규례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니 주일에는 교회나와서 에배를 드 려야 됩니다. 사도들도 주일에는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도행전 20장 7절에 보면 "안식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 모인 사람들에게 말씀을 밤중까지 강론했다고 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 는 안식일이 토요일이었는데 신약시대에는 주일로 바꾸어졌습니다. 주일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에 신약시대의 우리 성도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됩니 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주일날 설교를 얼마나 길게 했던지 밤중까지 했다고 하였 습니다. 설교가 너무 길어서 유두고라는 청년이 꾸벅꾸벅 졸다가 그만 3층 창문에 서 떨어져서 죽었는데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려냈던 것입니다.

이렇게 초대교회 사도들도 주일을 거룩하게 지켰습니다.

어떤 청년이 D.L 무디(Moody)에게 찾아와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목사님 주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닌데 왜 꼭 주일을 지켜야 됩니 까 " 그러자 무디 목사님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채 추운 겨울날이라 난로가 빨갛게 되어 있었는데 집게를 가지고 난로 뚜껑을 열더니 그 난로 안에서 석탄 하 나를 꺼내들고 한참 있는 것입니다. 한참 후에 그 석탄 덩어리는 식어서 까맣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이 "목사님 이제 설명을 안하셔도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모여서 말씀듣고 기도하고 은혜를 받으면 우리의 심 령이 뜨거워져 사는 것입니다. 모이기를 게을리하고 에배를 등한히 하면 신앙이 식어져 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예배를 소중히 여 기고 열심히 예배를 드려야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므로 마음의 안식을 얻고 건 강의 축복을 받고 또 하는 모든 일들과 사업이 번창하고 축복을 받으시고 또 영적 으로 풍성한 은혜를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에수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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