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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믿음은 ? (막 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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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시대를 두고 말하기를 불신, 불안, 부재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믿지 못하기때문에 불안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존재의 의미를 모르고 지낼수 밖에 없다 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과연 이런 세상에 대한 진단이 맞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존파의 엽기적인 살인행각이 그렇고, 인천시 북 구의 세무비리사건이 그렇고, 여인납치사건이 그렇고 심지어는 이런 현상이 군에 까지 파급되어서 신세대의 장교들이 무장탈영을 하는 일까지 벌어지니 우리는 과 연 누구를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지 참으로 모를 일인 것입니다.

사실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이라는 개념은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신실하고 진실하고 충 성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 주위를 돌아보고 또 돌아가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 의미가 담겨져 있는 믿음이 사라져 버리고 의심으로 인한 불 안속에 빠져 버리고 결국에는 자기자신마져도 어디에 있는지 조차 망각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믿음이 사라져 버린 사회 ! 믿음이 사라 져 버린 자아 ! 이것보다도 더 무서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이런 객관적인 불신, 보편화 되어버린 불신이라는 판단속에서 벗어나야 만 합니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불신이라는 판단 그 자체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아흔 아홉사람이 다 거짓말을 한다하더라도 그 중에 한사람은 그렇지 않을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내가 몇 사람에게 속았다고 해 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다 믿지 못하고, 내가 한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해 서 세상의 모든 남자를 다 증오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참된 믿 음이라고 하는 것은 아흔 아홉번을 속았다 하더라도 마지막 한번까지도 믿는 것입 니다. 속을때 속더라도 속는 그 시간까지는 믿어야 되는 것이 진정 참된 믿음이라 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한번 속았다고 해서 세상 전체와 인생전체를 불신속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속을때 속더라도 세상을 믿어봅시다. 사회를 믿어봅시 다. 교회를 믿어봅시다. 자기 자신을 믿어봅시다. 이것이 진정 그리스도안에서 자 유함을 얻은 사람들의 표시입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에 보면 자기의 아들 로 인해 철저하게 불신가운데 있었던 한 사람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 기의 아들이 벙어리 귀신이 들려서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서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 병을 고치는데 귀신을 쫒아내는데 용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로인해 그 사람은 불신이 자 꾸만 쌓여갑니다.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들립니다. 예수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 람은 중풍병자를 낫게하고, 귀신을 쫒아내고, 죽은자를 살려낸다는 소문을 듣습니 다. 아들로 인한 계속적인 불신속에서 살아왔던 그에게 참으로 큰 희소식임에 틀 림이 없습니다. 그는 급히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변 화산에 올라가고 9명의 제자들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급한 마음으로 차선 의 방법으로 그 남아 있는 제자들에게 그의 아들을 맡겨봅니다. 9명의 제자들은 얼마전에 자기들도 귀신을 내어쫒아 본 경험이 있는터라 저들은 차례대로 귀신을 쫒아낼려고 최선을 다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이때 그 아 이의 아비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또 속았구나하는 자포자기의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불신이 더욱 더 깊이 뿌리를 내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아이의 아비는 마지막으로 한가지의 희망적인 믿음을 가지고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께 황급히 나아가서 말합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 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 치지 못하더이다" 계속적인 실망과 좌절속에서도 그는 자기 아들이 나을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로 나아왔던 것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치유하심 으로 그의 아들의 간질은 낫게 되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 믿음이 무엇입니까 끝까지 매어달리면서 세상의 그 누구도 믿지 못한다 하더 라도 오직 주님만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진정 참된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아무리 불신의 세상속에 산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믿지 못한다하더라도 한 분 예수님 만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보아야만 합니다. 설교를 들어야만 합니다. 결단 코 세상의 일반적인 책을 보듯이 성경을 보아서는 안됩니다. 결단코 세상에서 이 런 저런 말을 듣던 마음으로 설교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과거야 어쨌든지 이 한 시간 만큼은 가장 진실된 마음과 전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을 믿게 될때 나 자신도 믿게 되어지고 불신의 세 상도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인간의 삶이 그렇습니다.

믿지 못하는 불신속에서는 늘 원망과 불평뿐입니다. 그저 남이 나에게 한일에 대 해 섭섭하고 그로인해 자기만 소외되어있는 것같고 말입니다. 상대방이 원망스럽 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짜증스럽고 말입니다. 그러나 불신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 나서 믿음으로 모든 것을 볼 때 그저 감사의 말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은혜를 믿을 때 감사하고, 현재의 은혜를 믿 을 때 능력에 살고, 미래의 은혜를 믿을 때 기뻐할 수 있다" 성도 여러분 !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냥 믿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주님께서 오늘 본문의 그 간질병에 걸린 아이의 아버지에게 무슨 말을 하셨습니까 우리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일이 없느니 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이 불신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신앙의 자세 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중소도시에서 기술자를 100여명이나 두고 공장을 운영하던 한 집사님이 있 었는데 그만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인즉 그 공장에서 생산 되는 물건을 총 판매를 하는 사람이 부도를 내고 달아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직원 들에게 월급도 주지 못하고 빚장이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고 집과 기계는 차압을 당해 버렸습니다. 그 집사님은 평소에 돈이 생기는 대로 모두 가난한 학생들의 학 비를 보태주는 등 구제와 봉사에 힘을 썼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집사님이 망하자 믿지 않는 친척들과 친구들이 손가락질을 하면서 조롱했습니다. "꼴 좋다.

예수만 미친 것처럼 믿더니만 !" 집사님은 자기의 그런 창피보다도 에수님게 욕이 돌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처갓집에 맡기고 부 부가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을 하면서 기도를 합니다. 기도중에 집사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중에 23절의 말씀입니다. "할 수 있 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 길로 그 집사님 은 용기를 얻어서 하산하여 빚장이들을 모았습니다. 6개월만 기다려 달라 그러면 내가 빚을 갚겠다고 담대하게 말을 했습니다. 빚장이들도 그런 그를 유치장에 잡 아 넣는다해도 별 뽀쪽한 수가 없었기에 또 그 집사님의 자신 만만한 태도가 있기 에 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그 집사님은 돈을 빌려서 차압된 기계와 공장 을 다시 가동했습니다. 공장이 가동됨과 동시에 그 집사님의 마음에는 기도중에 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생생하게 울립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 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런데 웬일입니까 공장에서는 물건을 만들기 가 무섭게 각지에서 물건을 사러왔고 미리 예약을 하려고 며칠식 묶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공장에서는 못팔아 야단인데도 그 공장은 물건이 모자라 야단입 니다. 6개월 후에 그는 약속한대로 빚을 다 갚았고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들 기적 이라고 입을 벌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 어떻게 해서 그 집사님에게는 그런 큰 믿음이 생겼을까요 금식 기도중에 하나 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질에 걸린 아 이의 병을 고치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님으로 부터 믿음이 없는 세대라는 책망을 듣습니다. 이에 저들 제자들은 예수님께 묻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귀신을 쫒아내지 못합니까 " 이 질문에 대한 에수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 "기도 이외 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산위에서 기도할 때 너희 는 산밑에서 졸고 떠들고 있었는데 기도하지 않은 사람이 어찌 능력을 행하겠느냐 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능력을 행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지속화되어 능력 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믿을수 없습니 다. 계속적인 불신만 있을 뿐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믿음을 지켜나갈수가 없습 니다. 믿음이 없이는 능력을 행할수가 없습니다. 기도와 함께 믿음을 얻고 믿음을 얻을때에 권세있는 생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 다. 사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믿을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자기자신도 믿 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철저한 불신의 세상에서도 온전한 믿음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자신을 믿을수 있고 이웃과 형제를 믿을 수 있고 사회 를 믿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 이제 우리는 아무리 세상이 불신의 세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으매 더 이상 불신하면서 살지맙시다. 오히려 불신의 새대에 믿음을 심어주는 하나님의 백성들 이 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 라" 이 말씀의 능력이 오늘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속에서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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