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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이미스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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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트랜스젠더로 인한 논란이 불일 듯 일어나더니, 어느새 조용해졌다. 윤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논쟁이 일어나는가 했는데, 며칠 사이 언제 그랬냐싶게 얘기꺼리가 쏙-들어간 것이다. 되려 개인의 인권옹호가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요즘은 각 분야에서 그 사람(여자라고 해야할지 남자라고 해야할 지 몰라 편의상 사람으로 칭하는 게 낫겠다)을 잡으려고 난리를 치는 것 같아…씁쓸하다.
앞서서 커밍아웃한 동성연애자 연예인이 불쌍해질 지경이다. 이래서 타이밍이 중요한가보다. 그러나 이 모두가 특이한 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일시적인 호기심과 관심이라면…뭐 별로 할말이 없다.
세상에서의 성(性)에 대한 풍토가 그렇다고 치고, 교회 안에서도 재정립해야 할 성(性)이 있다. 바로 나이 먹은 자매들 군단이다! 노처녀에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노(老)처녀요, 또 다른 하나는 노(NO)처녀다. 후자에 대해선 성교육을 통해 바른 성 윤리를 심으려는 노력들이 많으니 그만 두기로 하고, 전자인 일명-좀 더 부드러운 표현으로-'하이미스'(HighMiss)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들 대부분은 독실한 신앙심을 무기로 삼아 배우자를 기다린다(?)는 사람들이다. 기도도 무지하게 하고, 들은 것과 경험한(?) 것들도 많아 어설픈 신학생들과는 경쟁이 안될 지경의 도사들이다.
게다가, 무궁한 세월 동안 교사나 성가대원으로 봉사했기에 각 분야에서 나름대로 베테랑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교회 내에서 물에 기름처럼 둥둥 떠다니는 현상이 있음은 왜일까? 교회마다 넘쳐나는 하이미스들로 인해 목회에 힘을 얻는다는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그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한국교회는 여성도들에 의해 세워졌고, 그들에 의해 부흥되었다. 가가호호 심방하며 전도한 주 세력이 바로 여성들이었던 것이다. 그들 중에는 독신으로 헌신하며 여전도인으로 사역을 했던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는 왜 교회 내에서 하이미스들의 영향력이 이리도 실추(?)된 것인지…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으니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안믿는 사람들도 21세기가 핑크시대니 여성시대니 하는데, 교회 안에서 이들을 잘만 세우면 큰 힘을 발휘할 동역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들을 교회 내 유용한 군단으로, 목회의 동역자로 세울 수 있을 때, 보다 효과적인 사역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나 역시 그들 그룹 중심에 서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송 성 화 / 극동방송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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