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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귀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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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의 한 토막입니다. 어느 날 나귀가 등에 장작을 한 짐 싣고 연못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나귀 앞발이 미끄러져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좀 살려 주세요'하면서 물속에서 발버둥 치면서 이 가련한 나귀는 외쳤습니다. 나귀는 짐이 너무 무거운데다가 물에 빠져 일어서지도 못한 채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물속에 있던 개구리들이 '원 어리석은 놈도 다 보겠군. 물에 약간 빠졌다고 저렇게 소동을 치다니. 우리는 항상 물속에서 사는데-. 네가 이 물속에서 산다고 한다면 무슨 소리를 할 테냐?' 물속에 사는 개구리가 물에 빠져 쩔쩔 매는 나귀를 나무라는 말입니다. 개구리는 자기들이 물속에 사니까 나귀도 자기들처럼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너무나 일방적인 판단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남을 함부로 판단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들 기준으로 남을 판단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결점이나 잘못에 대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합리화시키려고 합니다. 남을 판단하는 그만큼 우리도 판단함을 받는다는 그 원칙을 잊어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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