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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싸움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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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는 누구나 다 어려서 즐기던 이야기이다. 18세기 영국의 풍자적인 문인이었던 조나단 스위프트가 쓴 난쟁이 소인의 나라와 아주 큰 거인 나라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보면 작은 사람들의 나라에서 자기들끼리 싸움이 붙어 수만 명의 목숨이 그 전쟁으로 인하여 희생된 일이 있다. 왜 이 작은 사람들의 나라인 소인국에서 싸움이 나서 수만 명이 비참하게 죽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그들은 무엇 때문에 서로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고. 그렇게 많은 생명을 희생치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일까. 그 싸움의 발단은 삶은 계단을 깨뜨려 까먹을 때에 계란의 넓은 쪽 끝을 먼저 깨뜨려서 까먹느냐? 아니면 좁은 쪽의 끝을 먼저 깨뜨려서 껍질을 까느냐? 라는 문제 때문에 두 편으로 의견이 갈라져 결국에는 치열한 싸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즉 한 편은 넓은 쪽부터 깨뜨려 까는 것이 옳다고 하고. 다른 편은 좁은 쪽부터 깨뜨리는 것이 맞다고 서로 주장을 하다가. 마침내 전쟁이 일어나게 되어 그렇게 많은 희생을 당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가 막힌 일이다. 반면에 우리의 가정생활이나 또는 교회 생활에서 이러한 일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서 가슴이 서늘해지는 이야기이다. 물론 이 글은 조나단 스위프트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그토록 골몰하고 문제를 삼고 싸우기도 하는 일을 비웃고 풍자한 것이다. 정말 나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참된 일을 진정 중요한 것으로 알고 살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의 진실한 생애의 뜻으로 볼 때에는 별 것 아닌 것을 위해서 나의 정력과 시간을 다 써버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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