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보화를 꺼내는 사람들 (욥 28:1-11)

첨부 1


금과 은은 사람들이 값비싼 것으로 여기고 있고 또 가장 귀중한 것으로 다루면서 아끼기도 하는 보석입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이 창조해 놓으신 것 중에서 금, 은, 철로 여러 가지 소용되는 도구들을 만들어 씁니다. 그러나 그 런 것들은 흙이나 돌에서 녹여 얻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얻기 위 해 위험을 무릅쓰며 깊은 땅 속에도 들어가고 죽음을 각오하며 이것들을 갈고 닦는 것입니다.

'금과 은은 나는 장소가 있는데 참된 지혜는 어디서 얻을 수 있단 말인 가' 욥이 가진 이와 같은 의문이 본 장의 주제입니다. 이 고민에 대한 해 답이 명료하게 기록되어 있어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읽은 본문에서 욥은 값비 싼 광석들을 얻는 과정을 아주 자세히 묘사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 그들은 오로지 물질에 모든 관심을 가지고 있으 며 그것만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재물에 대한 그들의 집념 은 매우 강합니다. 비록 노력하다가 실패할지라도 다시 일어서서 또 도전합니 다. 마치 마귀가 끈질기게 성도를 유혹하고 미혹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이 런 묘사는 하나님의 지혜 진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찾고 그것들을 얻어 누리는 과정에 그대로 들어맞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금과 은을 캐내는 과정에 는 어떤 교훈들이 있을까요

1.위치를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4절)라고 말합니다. 이는 금과 은같은 귀중 것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그 광물이 묻혀 있는 위치를 정확히 찾아야 한다는 것 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욥의 이런 말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광물을 파 기 위해서 지질학을 동원하여 가능한 위치의 바위와 흙의 성분부터 면밀히 검증합니다. 참으로 제대로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서 짐작만 가지고 일을 서둔 다면 허탕치기 십상이기도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보물, 곧 참 된 지혜와 진리를 얻는 일에서도 먼저 위치를 정확히 찾아야 하는 과정이 절 대 필요합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기독교의 진리는 골고다 위에 세워진 십자가에 그 전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진리야말로 하나님께서 주 신 계시의 결정체요 총체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 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고 선언하 였던 것입니다. 사실 소크라테스나 석가 같은 이들도 예수님의 말씀 못지 않 은 훌륭한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죄인을 구하는 계시적인 십자가의 죽음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참된 진리요 지혜를 찾기 위하여 더 이 상 방황해서는 안됩니다. 도마처럼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요11:16) 는 심정을 가지고 골고다로 오르면 되는 것입니다. 진정 인생의 참진리는 그 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2.깊이 파헤쳐야 합니다.

 욥은 이어 금과 은 같은 광물을 얻기 위하여 사람들은 "구멍을 깊이 뚫 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4절)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채광자들이 실제로 목적한 광물을 얻기 위해서 땅속을 깊이 뚫고서 들어간다는 사실을 우 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채탄 작업만 해도 흔히 지하로 수천 미터를 뚫고 들 어갑니다. 금은 땅속 깊은 곳에 묻혀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것들을 캐내려고 하면 그만큼 땅속을 깊이 뚫고 들어가야 합니다. 금은뿐 아니라 생수도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그래서 생수를 얻으려 해도 그만큼 땅을 깊이 파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참된 진리와 지혜도 깊은 곳에 감싸여 있습니다.

물론 진리와 지혜는 어디에나 널려 있는 것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몹시 우 매해져 버린 결과로 그처럼 깊은 데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채광자가 금은을 얻기 위하여 땅속을 깊이 뚫듯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하 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이야말로 성도가 참진리를 캐는 귀중한 방책이기 때 문입니다.

 3.힘을 다 쏟아야 합니다.

 욥은 계속하여 금은을 얻기 위하여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9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채광자는 소기의 목적 을 이루려고 엄청난 바위들을 손으로 옮기는가 하면 태산까지도 무너뜨린다 는 말이 되겠습니다. 진정 이와 같이 사람은 금은을 손에 넣기 위해 크고 많 은 노력을 들입니다. 참된 진리와 지혜를 얻는 일에도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 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며 주께 봉사하는 일을 너무 쉽 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마음,정성,힘, 목숨까지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전력 투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신앙 생활을 운동장에서 벌어지 는 달리기 경주에다 비유하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달리기 경주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땅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조금이라 도 안일에 빠지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진리와 지혜를 얻고자 해야 합 니다.

<예화> 월리암 뮐러는 손이 하나뿐이었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의 공장에 서 일하다가 기계에 잘리운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병신이라고 멀리하 고 흉을 보았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뮐러 옆 에는 항상 성경책이 있어서 희망과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라서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것을 항상 감사하며 우편배달부를 했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그의 배달은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고된 배달이 끝나면 그는 주머니 에서 성경을 꺼내 읽었습니다. 그는 이 좋은 책이 모두에게 읽힐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자신을 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영국 성서공회를 찾아갔 습니다. 그곳에서는 불구자에게 힘든 일이라고 거절했지만 성서를 보급시키고 싶은 그의 꿈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성서공회의 허락을 받고 부두노동자 를 대상으로 성경을 파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험악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처음에는 놀림을 받고 매를 맞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실한 믿 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정성이 노동자들에게도 전달되어 성경이 날개돋힌 듯이 팔렸습니다.

노동자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일에 성공을 거두자 영국성서공회는 그를 중 국 선교사로 파송키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뮐러는 성경을 들고 낯선 중국 땅으로 떠났습니다. 힘겹게 중국어를 배우고 나서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팔았습니다. 중국에서도 그의 정성과 믿음은 받아들여져 성경책은 잘 팔렸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뮐러는 장님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몸 소 한문으로 점자를 만들었습니다. 북경에서 그는 장님에게 점자를 가르쳐 성 경을 읽게 하였습니다. 마침내 장님학교까지 만들었습니다. 한쪽 팔만 가진 그가 주님의 은혜로 양팔을 가진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한 것입니다.

 맺는 말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금과 은 같은 보물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고 있지만 사실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와 지혜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사 람들은 조그마한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동서남북을 날뛰고 다니면서 자기 생 명의 구원을 위해서는 한 걸음도 옮기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에 견주어 볼 때 욥이 금은을 얻는 채광 과정을 보여 준 것은 정말 좋은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황금보다 더 귀중한 구원을 얻는 일 에 최선의 힘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물질의 근원은 땅입니다. 그런데 이 땅은 두 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면에서는 식물이 자라고 꽃이 피지만 지하에서는 아무것 도 자랄 수 없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며, 그 가운데에는 사람의 힘으로는 만 들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각종 보석이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것도 이와 같 이 노력하지 아니하고서는 얻을 수 없는데 하물며 우리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 시는 은혜를 소홀히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인간은 자신의 육체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아니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노력을 아무 의미도 없는 것으로 취급하려 듭니다. 혹시 나는 영원한 하늘나라의 보화를 얻기보다 세상의 보화 얻는 것 을 더욱 귀하게 여기지는 않습니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