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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옳은 말은 유익을 줍니다 (욥 0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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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의 논지를 체계적으로 반박하기 시작한 욥은 엘리바스의 무정함 을 질책했고(14-23), 그의 권면에 헛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자신의 무죄를 강변합니다.(24-30)그런데 욥이 자기 자신의 난제에 대해서 변론을 하다보 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의 '의', 즉 자신의 의를 암시적으로 드러내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서 자신이 변론을 끝내지 아니하고 엘 리바스의 충고에 헛점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의를 나타내고 있 다.(29절) 욥은 자기 변론의 차원을 넘어 자신을 드러내는 쪽으로 달려가 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암시적으로 드러내 강조하는 자는 마치 자 기를 의롭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바리새인과도 같은 사람입니 다. 예수께서는 그러한 자를 엄하게 질책하신 바 있으며 본문의 후반부에 서의 욥의 그러한 과오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호되게 질타를 당합니다.

먼저 욥은 자신의 환난이 결코 죄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며 자신은 잘 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욥은 친구들에게 환난은 죄의 삯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이 환난을 당하는 원인을 다른 각도 에서 파악하여 깨우쳐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욥은 진실한 말이란 설 득력이 있어서 듣는 이를 침묵케 하지만 친구들의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비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욥은 친구들에게 고아를 이용하려고 제비뽑고, 친구까지 팔아 먹으려는 태도를 버리고 부당한 비판을 멈추라고 책망합니다.

고난의 슬픔에 처한 자를 동정하고 위로하는 것은 신앙 이전에 가져야 될 인간적인 의무입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욥의 친구들처럼 상대방의 어려운 사정과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 은근 히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독단적인 판결을 내림으로써 형제의 마음을 심히 상하게 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교 훈

 1.말에는 절제함이 있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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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사람의 생각을 적당히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즉, 생각이란 추상 적인 것에 지나지 않지만 언어에 의해서 그 생각이 구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어를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간단 명료하고도 우아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제시할 필 요도 있습니다. 그리할 때 언어의 능력은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릇된 말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들까지 멸망으로 이끕니다. 올바르지 못한 말은 마치 불치의 병과 같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의 영혼을 해치는 것 입니다.

 <예화> 교회 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어렵고도 힘든 문제 몇가지가 제기 되었답니다. 그날 회의의 출발은 순조롭게 시작되었으나 얼마 안가서 분위 기는 차차 긴장되었고 바람직하지 않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 러던 중 경륜이 많은 제직이 일어나서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우리 기도하고 회의를 계속하기로 합시다." 그날 기도하는 것을 빼먹고 회의를 했던것이다. 잠시 후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좋은 의견은 기도하고 성령의 도움으로 이루어집니다. 설교자는 자신의 말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2.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28절)

 <예화> 거짓말을 할줄 모르는 농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술 지게미 세덩어리를 먹고 얼큰하게 취하여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에 동네 친구를 만났다. "야! 자네 웬일인가 자네가 술도 마실 줄 알고 말이야. 그런데 대낮부터 취하다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 친구가 의 아해 하며 농부에게 물었다. "아니 별일 아닐세, 이웃 마을에 갔다가 술 지 게미를 좀 얻어먹은 것뿐일세." 술에 취한지라 말끝을 흐리며 농부가 대답 했다. 집에 돌아와서 그 말을 아내에게 했더니 아내는 대뜸 핀잔을 주었 다. "당신도 참 딱하군요. 그런 때는 좋은 술을 마셨다고 해야 당신 체면 이 서는 법이예요.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음 그래 당신 말이 맞구려." 고개를 끄덕이더니 농부는 즉시 그 친구를 찾아갔다.

"술 지게미를 또 먹었나 보군. 기분이 꽤 좋아보이는 걸!아니, 좋고 귀 한 술을 원없이 마셨다네 그려." "그래, 찬 걸 마셨나 아니면 데워서 마셨나" 그러자 농부는 얼떨결에"실 은 구워서 먹었다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친구는 "그럼 그렇지 역시 술 지게미로군 그래!"하며 비웃 었다.

"아니 세상에 술을 구워 먹는 사람 봤어요 그때는 데워서 마셨다고 해 야지요." 하며 또 핀잔을 주었다. "알았소, 내 이번에는 그렇게 말하리라" 하고는 친구집에 다시 찾아갔다. "여보게, 실은 술을 데워서 마셨다네." 농부는 자신 있게 말했다. "그건 잘한 일이군. 그런데 얼마나 마셨나" 라 고 친구가 물었더니농부는 손가락 세 개를 내밀며 대답했다. "세 덩어리"망 신 당한 농부는 아내에게 항의 하면서 '나는 바른 말만 하겠다'고 말했습니 다. 그러나 그 농부는 가장 진실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말 속에는 진실과 정직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지 혜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준비된 가운데 하나님께 자신의 혀를 맡긴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실 것입니다. 그리할 때에야 비 로소 말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맺는 말

 교우 여러분!1)위롱의 말은 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에게 축복입니다.

2)위로가 없는 각박한 환경에서는 자기 주장을 절제해야 합니다.

3)자신의 정당성을 너무 강조해 주장하다 보면 상대를 멸시하는 태도를 갖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의를 드러내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인격으로 변하여 늘 성 령의 지배를 받도록 해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물을 공급하는 활력소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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