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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초롱불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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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중에 외출하려는 장님에게 그의 친구가 초롱불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장님은 “아니 누굴 놀리나. 앞못보는 장님인 줄 알면서”하고 화를 냈습니다. 친구는 “그게 아닐세. 그것은 자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오는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일세.” 옳게 생각한 장님은 초롱을 들고 겨우 밤길을 걷는데 그만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쳤습니다. 소경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보시오. 당신은 앞도 보지 못하오. 초롱불이 안보여요.” 그랬더니 상대방은 웃으면서 “장님이셨군요. 그래서 초롱불이 꺼진 줄도 모르고 안심하고 걸었군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눈도 남을 밝힐 수 있는 초롱불의 인격도 없으면서 남의 인격을 마음대로 판단하여 수준을 정해 버리기가 일쑤입니다. 사실 그동안 상대방은 훨씬 더 높은 인격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초롱불 진리의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모르고 내 길을 걸어가는 장님의 길이 나의 삶의 길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도 남은 마음대로 비판하면서 말입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닿7:1 더러운 걸레로 아무리 문질러도 책상은 계속 더럽습니다. 이 걸레를 깨끗이 빨고서 책상을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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