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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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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아, 우리 보리밥 먹으러 갈까?'
'엥 ~ 보리밥은 싫은데... 나가는 것은 좋아요. 네! 가요'
보리밥이라는 말에 갈까 말까 한 참 망설이던 밝은이가 활짝 웃으며 가자고 대답합니다. 밝은이는 보리밥이나 콩밥은 싫어합니다. 그러나 밖에 나가는 것은 좋아합니다. 밝은이는 싫어하는 쪽과 좋아하는 쪽 중에서 좋아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름은 '보리밥집' 이지만 사실은 흰밥도 있고, 잡곡밥도 있고 다른 맛난 것도 많은 음식점이어서 밝은이는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었습니다.
싫어하는 쪽을 선택하면 좋아하는 것까지 잃지만, 좋아하는 쪽을 선택하면 싫은 것까지 좋아집니다. 싫어하는 쪽과 좋아하는 쪽 중에서 꼭 선택해야 한다면 저도 밝은이처럼 가능하면 '좋아하는' 쪽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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