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인생이란? (욥 07:1-3)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이 문제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에머슨은 인생은 항상 종일토록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스칼은 인생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바이런은 인생은 미소와 눈물사이를 왕복하는 시계의 추라고 했습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은 행진이라고 했습니다. 모두가 의미가 담긴 생의 실존을 나타낸 말입니다. 여러 시대에 여러 사람들이 여러 양상의 인간 실존을 그려 놓았습니다. 현대적인 인간 실존은 너무나도 다양한 양상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욥이 본 인간실존에 대해서 알아보고 본문이 말해주고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3가지로 구분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인생이란

1. 전쟁하는 인생입니다.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날이 품군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욥 7:1-1) 인생이란 전쟁하는 실존입니다. 인생은 모든 지식과 모든 정력과 모든 자원과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생을 영위하며 살아갑니다. 인생은 보다 잘 살기 위해 싸워야 하고 보다 잘 먹고, 보다 잘 입고, 좋은 집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인생은 보다 높은 욕구 달성을 위해 싸워야 하며 자기의 세력확장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취하고 누릴려는 재물과 권세와 명예는 바위처럼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강물처럼 쉴새 없이 흐르는 것이기에 나 한 사람만의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닌 진리의 원수들과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더불어 싸워야 합니다. 이 전쟁이야 말로 믿음의 전쟁입니다. 선한 전쟁입니다. 사랑의 전쟁, 소망의 전쟁입니다. 그러면 이 전쟁에 사용되는 무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첫째 믿음입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둘째 소망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 셋째 회개입니다. 회개하는 일은 곧 이기는 일입니다. 죄가 없는 곳에는 승리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소망,사랑,은 항상 우리의 전쟁무기 입니다.

2. 일하는 인생입니다.
인생은 일하는 실존임을 말합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 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우리의 인생은 안개요 풀이요 꽃이요 먼지입니다. 수고와 슬픔의 날뿐입니다. 인생에게 일이 끝난다는 것은 곧 그 생이 끝난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인생은 세상에 와서 일하다가 그 일이 끝나면 생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이 부여받은 최대의 사명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명확하게 규정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자를 믿는 일입니다. 우리는 땅의 것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위하여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3. 종된 인생입니다.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군은 그 삯을 바라나니" (욥 7:2) 인생은 종이란 실존임을 말하여 주는 교훈입니다. 종은 두가지로 나눕니다. 첫째는 주인에게 예속된 노예적 관계의 종이 있으며 둘째는 삯군으로서의 종이 있습니다. 종은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무보수로 일합니다. 그러나 삯군은 상급 즉 일의 댓가로 삯을 받으며 일합니다. 종은 저물기를 기다리지만 삯군은 일한 삯을 받고 끝냅니다. 기다림은 소망입니다. 의미있는 세계입니다. 기다림 속에는 창조와 진실이 있습니다. 의욕과 만족이 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은 주인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또한 선한 싸움을 싸우는 십자가 군병입니다. 밭에 씨뿌리는 복음의 일꾼입니다. 그리고 주인을 기다립니다. 당신도 소망을 가지고 주어진 인생에 승리하십시요.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날이 품군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군은 그 삯을 바라나니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으니 수고로운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욥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