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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적극적인 의인이 되자 (벧후 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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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에서 말씀 드리기에 거북하고, 여러분이 듣기에 불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나라가 정말 큰일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정치가 아직 안정이 안되어서 그런 것도 아니요, 경제가 불안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위기의식을 크게 느껴 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큰 일이 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급속도로, 너무나 광범위하게성적으로 타락하는 현상이 우리 눈앞에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일들과 사건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번지는 불길처럼 수많은 젊은이들을 삼키고 태우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모탤런트가 자신이 간음하고 혼음한 체험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
자 열흘만에 5만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그 정도의 판매 실적이라면 한 달에 적어도 10 만 부가 팔린다는 것이고, 1년이면 100만 부가 팔린다는 이야기입니다. 도대체 그 책을 누가 봅니까 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책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요

여고 3학년생이 30대의 유부남과 함께 놀아 나면서 변태적 성행위를 하는 이야기들을
담은 포르노영화 '거짓말'이 지금 전국적으로 80여개 이상 되는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그 영화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대입니다. 어떤 영화관에는 10대 청소년들도 거침없이 관람객으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람자들의 8,90%가 여론 조사에는 '이것은 포르노다. 누구한테도 권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하면서도 그 영화를 보러 가는 것입니다. 더 기가 막힌 사실이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필름은 약 40분 정도가 잘려나간 것인데 비해 인터넷을 통해 받은 영상파일은 120분 짜리 완전 무삭제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화관에 가는 사람 보다 인터넷으로 그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의 수가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런 영화를 '창작의 자유다. 표현의 자유다' 하면서 허가를 내 준 사람들에게 자기 딸이 고등학교에 다닌다면 그런 짓을 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현재 십대 미성년자로서 매춘형 위를 하고 있는 여자아이들이 전국 적으로 5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이 하루에 한 건씩만 일을 치러도 하루에 50만 명이고, 열흘이면 500만, 한 달이면 1,500만명입니다.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마귀로 변해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로 따지자면 딸 뻘도 안되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손녀 뻘 밖에 안 되는 아이들에게 그런 못된 짓을 하고 있는 남자들의 수가 도대체 얼마나 된다는 것입니
까 그런 사람들은 선진국처럼 명단을 공개해서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 됩니다. 그런 데 명단을 공개하자는 법을 만들어 국회에 내 놓았는데도 통과를 시키지 않고 손에 쥐고
만 앉아 있는 법사 위원들이 있었습니다. 국민 여론이 워낙 따가웠기 때문에 겨우 통과 는 시켰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쥐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왜 통과를 안
시킬까 아마 자기가 한번 씩 가나보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PC방에 드나드는 연령층은 주로 초등 학생부터 대학생까지입니다. 대 부분이 젊은이들인데 열명 중 네, 다섯 명은 음란물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즈 감염이 급속도로 확 산되고 있습니다. 에이즈 감염의 원인은 98%가 성접촉을 통한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동남아로 여행을 갑니다. 그리고 그 곳 값비싼 사창가에서 못된 짓은 다하고, 자 기가 감염이 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른채 한국으로 돌아와 또 원조교제 같은 것을 통해 순진한 딸 아이들을 유혹하여 성접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아이들이 자기가 지금 에이즈 병균을 갖고 있는지 안갖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확산 되는 것입
니다. 여러분 어떻게 이런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이렇듯 한계를 모르고 확산되고 있는 지 참으로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어느 글을 보니까 서울은 세계에서 돈만 있으면 매춘을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여자하고 놀아나고 남자하고 놀아날 수 있는 시설들
이 50m간격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과장이 심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조금 더 읽어보고는 수긍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리마다 퇴폐 이발소, 증기탕, 단란 주점, 안마 시술소, 사창가, 윤락가등이 줄줄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고 살만 하니까 미쳐버리는 거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입에서 험한 말
이 튀어나오려고 하는데 그것을 참느라고 굉장히 애를 써야 할 지경입니다. 정말 다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대단히 위험하고 악한 성 감전 지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이런 모습들 이 소돔, 고모라와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소돔, 고모라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잘 알고있습니다. 어느 날 하루아침에 갑자기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저 사해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 앉은 도시입니다. 지구상에서 그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곳입니다. 왜 소돔, 고모라가 하루
아 침에 이와 같은 심판을 받았습니까 본문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7절에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무법한 음란한 행실'이라는 말입니다. 이 '무법
하다'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성(性)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고귀한 선물입니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제도 속에서 남녀 부부에게만 허용하신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자연 질서대로 남녀가 결혼해서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가 성을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하셨
습니다. 그런데 이 무법하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자연법칙을 역행한다는 말입니다. 자연과 양심을 거역하고 행동하는 모든 성적 문란 행위가 바로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이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소돔, 고모라가 바로 그와 같은 성 문란의
도시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에 '소도미(sodomy)'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Sodom에다 my를 붙여서 sodomy라는 단어가 되었는데 이는 변태 성행위를 뜻합니다. 호
모섹슈얼리티(homosexuality:동성연애)와 동의어입니다. 그 단어만 보아도 소돔, 고모라가 얼마나 성적으로 부패 하고 문란한 도시였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눈뜨고 보실 수 없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그 도성을 유황불로 심판해 버리신 것입
니다.

심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단순히 그 성을 없애 버리는데 목적이 있었습니까 그것이 아닙니다. 6 절에 그 목적이 나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 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다.' 후세에 또 그와 비슷한 일을 할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서 본을 보여 주려고 소돔, 고모라를 멸하신
것입니다. 긴 세계 역사를 살펴 보면 폼페이와 같이 화산재에 묻혀서 비극의 현장으로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도시의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소돔, 고모라와 같이 하나님의 손에 직접 심판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뉴욕의 맨하탄이 시궁창 같이
더러운 곳이지만 아직도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남겨 놓고 계십니다. 유럽도 엉망입니다. 성적으로 얼마나 더러운 곳이 많습니까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들
이 다 건강하고, 장수하고, 자기 기분대로 세상을 살도록 내버려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 께서는 소돔, 고모라와 같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자연을 거역하는 사람은 심판한다고 하시면서 실제로는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서울 장안 곳곳마다 냄새가 나고 정말로 눈
뜨고 볼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만히두십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심판하지 아니하시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들은 이미 형벌 아래에 있다고 9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미 형벌 아래 놓여 있습니다. 심판은
시간 문제입니다. 심판이라고 말할 때, 단순히 하늘에서 유황불이 떨어지는 것만 심판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런 심판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이미 이 세상이 받아야 될 심
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성적으로 문란하고 성범죄를 함부로 범하는
자들은 스스로 심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격이 사정없이 파괴됩니다. 동성연애
를 하는 사람들의 인격은 제 인격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완전히 죽어 버립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가정이 파괴되어 버립니다. 많은 사람에게 상처와 고통을 줍니다. 그리고 나중
에는 건강을 잃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는 사회와 국가에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심판입니까

소돔, 고모라에 롯이 수십 년 동안 살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롯이 소돔에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본문에서 롯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
고 있습니다. 롯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의인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롯은
무법한 자들이 음란한 행실을 보고는 너무나 마음이 괴로워서 늘 심령이 상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롯은 의인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경건하게 살려고 무척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롯의 행동이 소극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자기 혼자
마음만 아파하면 무엇합니까 혼자 그렇게 끙끙 앓으면서 마음만 아파했기 때문에 자연히 주변에서 벌어지는, 차마 모든 눈 뜨고 볼 수 없는 일들을 보면서도 관용하지 않습니
까 관용하다 보면 묵인합니다. 묵인하다 보면 침묵합니다. 그러다가 같이 동조하는 것입
니다. 창세기를 보면서 롯이 자기도 모르게 얼마나 그 사회의 풍조에 깊이 젖어 있는가를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롯으로 인해 소돔성은 전혀 도움을 못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성에서 의인 10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의인 열 사람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만 노력했으면 그 소돔 성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건질 수 있는 의인 열 사 람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롯만 똑바로 했더라면 말입니다. 우선 자기가 있습니다. 아내가 있습니다. 딸이 둘입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넷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둘이라고 봅시다. 그리고 그 딸들하고 정혼한 사위 후보가 둘 있지 않습니까 모두 합해
여섯 아닙니까 롯이 제대로만 했으면 여섯 명은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인이 되었을 것이
고, 거기서 4명만 더 보태면 열 명이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도 못했습니다. 얼마나 무능한 사람이었는지 모릅니다. 자기 혼자 속 아파하면 무엇합니까 우리는 소돔, 고모라와 같은 이런 음란한 도성에 살면서 소극적으로 행동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적극적인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혼자 마음 아파하고 괴로워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만 하면 안됩니다.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오늘 이 도성을 구원하려
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젠 한두 번 클릭만 하면 국경도 없습니다. 언어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영어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클릭 한두 번만 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의 모든 네트웍을 통해 음란 한 것, 포르노에 속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끌어다가 앉은자리에서 다 볼 수 있습니다. 문을 잠가 놓고 자녀들이 그런 것들을 보는지 안 보는지 여러분이 항상 감시할 수 있습니까 헌법을 가지고, 법률을 정해서 감시할 겁니까 경찰을 옆에다 세워 놓을 겁니까 무슨 재주로 그 아이 들을 감독하고 감시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러므로 마음만 아파하면서 가만히 그냥 두면 안됩니다. 지금 우리 아들 딸들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남편이 지금 어느 정도인지 모릅니다. 부인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설마는 안 통합니다. 이제는 설마하고 앉아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이 더러운 음란의 물결에서 지켜야 되고 이 나라가 하나
님의 심판을 받는 일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나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3가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3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영적 원리입니다. 적극적인 의인이 되는 세 가지 방법 중 그 첫째는 거룩으로 우리 자신을 철저하게 무장하는 것입니다. 거룩으로 무장해야합니다. 거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신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소돔, 고모라와 같은 세상으로부터 불러 내어 구별하셨습니다. 이 자체가 거룩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6장 15,19,20절에서 엄청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몸을 두고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영혼만이 아니라 우리의 육신, 성행위를 할 수 있는 이 몸, 성적으로 타락하기 쉽고 더러워질 수 있는 우리 몸, 이것을 두고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몸이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거룩합니까 더 나아가서는 성령의 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전이 얼마나 거룩합니까 하나님의 신을 우리 마음에 모시고, 우리 육신에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거룩한 성
전입니다. 템플(temple)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너희 몸은 너희 것이 아니다. 내가 값을 주고 산 내 것이다.' 하나님의 소유라고 분명히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우리 자신의 몸이, 우리의 인격과 신분 전체가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구별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분명히 알고, 그 말씀을 나의 믿음으로 소유함으로써 나는 거룩하다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행동하는 것이 거룩으로 무장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모시고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음란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
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1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다시 들어 보십시오.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은 조건을 나타냅니 다. 그것만하면 육체의 욕심을 절대로 성사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심이 무엇입니까 19 절을 보면 육체의 욕심은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 즉 성과 관계되는 모든 범죄를 일컬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남녀를 불문하고 하나님이 주신 성적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젊은이는 젊은이로서, 또 장년은 장년으로서 성적 본능을 유지하고 있고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신이 부패한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것이 잘못된 탈출구를 찾으려고 충동질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때마다 성령을 찾으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에게 기대라. 성령의 은혜를 입으라. 그리하면 저절로 육체의 잘못된 본능적인 충동은 사그라 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자신을 거룩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한 순간도 우리가 거룩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한 순간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잘못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간음도 범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이상한 데 끌려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인터넷 앞에서 포르노를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험에 빠질 때마다 정신 차리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에게 의지하십시오. '나를 좀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그와 같이 성령을 찾아 의지하는, 거룩을 지키려고 하는, 거룩으로 무장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안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부지런히 교훈하십시오. '너는 거룩한 존재야. 하나님의 아들, 딸이야.' 이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도록 교훈하십시오. 인터넷을 열 때마다 자정 능력을 가 질 수 있도록 자녀들을 교육시켜야 됩니다. 자정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감시하겠습니까 아무도 감시 못합니다. 오직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고자 하는 거룩한 자정 능력만이 우리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정 능력이 어디에서 나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거룩한 존재요, 하나님의 아들, 딸이라는 것을 항상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선택할 줄 알고, 가릴 줄 알고, 멀리 할 것은 멀리하고,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자정능력입니다. 자녀들에게 이 자정능력을 가르쳐야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꾸 잔소리하면 안 들어.' 도대체 누구의 소리입니까 '요사이 아이들은 고리타분하게 자꾸 스트레스 주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도 들으려고 안해.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내버려 두는 것이 최고야.' 이런 말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누구의 이야기입니까 사람들의 이야기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자녀들을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십니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듣든지 말든지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잘못 할 때는 채찍질도 하고 꾸중도 하라고 하셨습니다. 자녀들의 눈치만 보면서 '세상이 다 이런데 나 혼자 잘 가르친다고 될까'라는 식으로 행동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하십시오.

여러분에게 책 한 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마 예수를 안 믿는 저자의 책 같은데도 굉장히 유익한 책입니다. '줏대 있는 아이가 세상의 중심이 된다'는 제목의 책입니다. 린다 리처드 에어가 쓴 것인데, '부모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것이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케케묵은 이야기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12가지의 가치관을 나열을 해 놓고 있습
니다. 그 가운데 는 정절과 순결을 지키는 것에 대한 것도 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자녀들
에게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가르치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면 애들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 것인가를 분명히 알고 처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성경 말씀이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고 자녀들을 거룩으로 무장하려고 하는
일에 노력을 안해 온 것이 사실 입니다.

여러분 중에 대학 입시를 위해서 주일날 과외 가는 것은 허용하면서도 교회에 가서 앉아 있는 것은 아니꼽게 생각한다든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혹시 있습니까 여러분부터 정신 차려야 됩니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면 무엇합니까 속은 다 썩어 문드러지는데 말입니다. 그들에게 자정능력이 없을 때는 무슨 짓을 할지 여러분이 다 알 수 있습니까 모릅니다. 차라리 좀 뒤떨어져도 좋습니다. 차라리 사회적으로 2류 인생이 되어도 좋습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자녀들을 다스리십시오. 그러면 2류 인생이 되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께 2류 인생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모든 인생이 다 1류입니다. 할렐루야!

둘째로는 음란한 성문화를 부추기는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저는 김강자 서장의 기사를 읽을 때마다 감동을 받습니다. 서장이라는 위치가 그렇게 대단한 줄 몰랐습니다. 교회의 집사, 장로 중에 서장이 되신 분들을 많이 알고 있지만 서장이 되어서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을 여태껏 못 봤습니다. 별로 힘이 없는 자리로 알고 있었을 데 여자 한 분이 서장이 되더니 국력으로도 어찌하지 못하고 60만 대군으로도 어찌
하지 못하던 일을 붙잡고 흔들면서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기자
들과 인터뷰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새벽 3시까지 유흥가를 순찰하다가 돌아와서는 경찰서에 있는 자신의 조그마한 방에 들어가 잠이 든다고 합니다. 잠깐 몇 시간 자고 일어나는데도, 너무나 행복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딸 둘이 있는데 하나는 반드시 경찰관을 시킨다고
합니다. 이 분이 예수를 믿는지 안 믿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렇게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악과 대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나약해 보이는 여성이지만 무엇인가 해 내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오만 개의 교회가 있고, 천만 명이 넘는 신자가 있는 이 나라가 지금 이 꼴이 무엇입니까 왜 우리가 이 꼴을 하고서 롯처럼 혼자 가슴만 아파하며 그저 교회에 나와 '주여' 하고 한숨 섞인 기도만 하지 더 이 상 아무 것도 못하는 무력한 존재가 되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도 슬퍼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중에 공직에 몸담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까 그 위치를 최대한 이용해서 이 잘
못된 성문화를 퇴치하는데 앞장서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인입니까 머리를 써서 연구하십시오. 그래서 우리 어린아이들이 포르노를 보지 않도록 차단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힘쓰십시오. 혹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어린 청소년
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십시오. 그 자체가 적극적인 행동이 됩니다. 여러분이 교육자입니까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가르치십시오. 잘못된 것은 잘못 되었다고 말을 하십시오. 만약에 우리가 이것도 저것도 하기 힘든 처지에 있다면 시민 단체에 가입을 하십시오. 그래서 서로가 힘을 모아 어떤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하십시오. 예수 믿는 사람이 교회 안에서만 뱅뱅 돌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 사회 악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쓸 수 있습니까 좋은 글을 쓰십시오. 여러분이 어떤 형태로든지 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성문화에 대항하여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태도입니다.

이틀 전에 기독교 윤리 실천 본부에서 팩스가 왔는데, 기윤실 안에 이런 협의회가 있습니다. 이름이 상당히 깁니다. '음란 폭력성 조장 매체 대책 시민 협의회' 그 의도가 참 좋습니다. 음란과 폭력성을 조장하는 비디오, 인터넷, 영화 등의 모든 매체에 대해서 힘을 모아 대책을 세우자는 협의회입니다. 굉장히 좋은 모임입니다. 우리가 이런 데도 가입
을 해서 함께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곳에서 저에게 요청하는 것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물
론 전국 교회에 요청을 한 것이겠지요. 지금 '거짓말' 을 상영하고 있는 영화관에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들고 일어나서 항의하면 그 사람들이 정신 차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영화를 상영하다가 양심에 찔려 중단한 영화관도 몇 개 있는데 그런 영화관에는 격려 전화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 영화관이 좋은 영화를 상영할 때는 일부러라도 가서 영화를 봄으로 써 수입을 올려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말'에 대한 수사를 맡은 검사에게 전화해서 격려를 해 주고 반면에 '거짓말'
을 제작한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따끔하게 한 마디 해 달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그 팩스를 복사해서 여러분이 돌아 갈 때 손에 들고 가도록 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
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앉아 기도만 하면 안됩니다. 롯처럼 가슴만 앓고 있으면 안됩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됩니다. 로마서 12장 21절에 보면 '악 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 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오늘 이 사회를 우리가 품어야 됩니다. 불쌍한 청소년들을 우리가 품어야 됩니다. 짐승 같은 남자들의 손에 놀아나는
우리 딸아이들을 살려야 됩니다. 그 아이들이 처음부터 가고 싶어서 그곳에 간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이혼을 해서, 어려서부터 부모를 여의고 사랑 받지 못하고 자라서, 가난 때문에 공부를 못해서,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해서, 갈 때가 없어서 끌려 들어간 곳이 그
런 곳이 아닙니까

세 번째로는 의인 10명을 만드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만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만일 소돔 성에서 의인 오십 명만 찾으면 그들 때문에 소돔 성을 용서해 주겠다.' 아브라함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의인 오십 명을 찾아낼 재간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기 조카 롯은 의로운 사람인 줄 알았지만, 또 다른 오십 명이 있는지 장담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떼를 썼습니다. '하나님, 40명은 어떻습니까' '40명만 있어도 내가 그 성을 심판하지 않겠다.' '하나님, 30명은요' '30명도 좋다.' '하나님, 20명은요' '그래, 20명만 있어도 내가 그 성을 용서해 주마.' 그런데 아무리 헤어 봐도 20명이 나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마지막 입니 다.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시고 들어주십시오. 열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창세기 18장 3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열 명을 찾아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결국 소돔, 고모라는 성 문란으로 심판 받았다가 보다는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망한 도성입 니다.
오늘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이 세계에서 의인 열 사람의 구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의인 열 사람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만 의인 열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도를 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 믿 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그 마음에 모시게 함으로써 더럽고 악한 죄로부터 자기를 자유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고, 가장 효력이 큰 성 범죄 백신은 예수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저는 어떤 편지를 하나 읽었습니 다. 딸이 가출해서 남자 애들과 혼음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 아이를 불러다 놓고 부도가 나서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아주 가난한 집인데, '너에게 돈을 줄 테니까, 성경을 창세기부터 써 볼래.'라며 부모가 제안을 했습니다. 돈이 없어 집 에 들어오는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 미끼를 던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돈을 받으려고 성경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66권 중에 벌써 40권을 썼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변화를 받았습니다. 예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 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아무도 형제를 향해서 돌을 던질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간음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간음할 수 있습니다. 저도 포르노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거룩 한 자녀로 지킬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 다. 할렐루야! 그래서 잘못된 곳에 빠졌다가도 금방 나옵니다. 우리 주변에 예수가 없어서 죽음의 골짜기인 줄도 모르고 끌려 들어가는 수많 은 청소년들, 수많은 불신자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의인 열 사람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인들 이 이 땅에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연기할 수가 있으며, 이 세상에 구원의 기회를 더 줄 수 있습니다. 이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무리 우리 눈 앞에 있는 상황이 절망적이라 고 할지라도 희망은 살아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 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의 청소년들 을 구원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땅에 사창가가 없어지고 이 땅에 미성년 매매춘이 없어지고, 이 땅에 모든 더러운 음란물, 음란한 소재들 이, 통신들이, 매개체가 다 사라지는 날이 올 줄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적극적인 의인이 됩시다.

세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첫째는 거룩으로 철저하게 우리 자신을 무장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음란한 성문화를 부추기는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의인 열명 만드는 일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것을 마음에 담고 세상을 향해서 다 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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