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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무장, 기도무장 (시 119: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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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알파벳 중 5-8번째 글자를 시작으로 지어진 시이다.

1. 계명 준수의 첩경(33-40)

성도라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법도를 지킬려고 한다. 어떤 성도는 지혜롭게 흔들림이 없이 지키는가 하면, 어떤 성도는 늘 고달파 하기도 한다. 지혜로운 성도의 길은
1) 탐욕으로 행치 않는 것이다(36)
하나님의 법의 핵심은 복음이요, 사랑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처럼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마음을 가질 때에 성숙할 수 있다. 예수님께 영생의 비결을 묻던 부자 청년이 계명은 다 지켰으나, 가진 재물을 버릴 수 없었던 갈등을 다 가지고 있다. 이 욕심마저 버릴 때에 복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2) 허탄한 것을 보지 않는 것(37)
오직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가 그 목표라야 신앙에 승리할 수 있다. 세상의 허탄한 것에 마음을 두고 따르면 실패한다.

3) 죄(훼방거리)에서 떠나야 한다(39)
죄는 누룩과 같아서 파급되고 전염성이 있다. 내가 원치 않아도 벌써 전염되는 것이다. 나쁜 것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이미 몸에 베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품지말고, 버리고, 말씀을 자원하여 사모하는 자가 복을 누린다.

2. 말씀대로 살기를 소원함(41-48)

시인은 위기에 직면하여 주의 구원을 요청하되 그것이 자신의 사욕을 좇기 위함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함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자는 복된 자이다. 41-42절에서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라고 하였다. 다시말해, 구원의 역사를 담대히 선포할 수 있는 증거를 달라는 것이다.
(엡2:7)“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3. 멸시 중에도 말씀으로 위로받음(49-56)

(시119:50)“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시인은 자신의 원수의 위협과 환난 가운데서 살아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말씀에 있다고 고백하였다. 시인 원수들로부터 조롱도 받았고(51), 이에 분노를 느끼기도 하였다(53). 그러나 시인은 스스로 말씀 가운데서 위로를 받았다(52). 악인들이 어둠을 틈타 온갖 음모를 세울 때에도 시인은 이 밤에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만을 굳게 붙잡았다(55절). 그래서, 말씀이 시인의 유일한 재산이라고 하였다(56). 이러한 자가 세상이 볼때는 어리석게 보일지 몰라도 주께서 보실 때에는 아름답고 존귀하고 주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는 것이다.

4. 말씀을 제일로 여기라! 다짐함(57-64).

여기서 시인은 환난 가운데서도 주의 법도를 잊지 않고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들과만 동무하겠다는 말씀중심적인 결단과 각오가 잘 나타나 있다.
본문에서는 시인이 환난 가운데서도 두 가지 훌륭한 처세술을 배울 수 있다. 첫째, 시인은 주의 법도를 잊지 않겠다고 하였다. (시119:61)“악인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사실 원수들이 조롱하고 훼방하면 누구나 흥분하기 쉽고 감정을 상하기 쉽다. 그리고 대개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자기도 대적과 동일한 죄의 길에 발을 들여 놓기도 한다. 그러나 시인은 악인들의 음모가 온 몸을 감싸며 위협을 가하는 상황하에서도 주의 법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똑같은 악한 소행을 일삼지 않았던 것이다.
둘째, 시인은 밤중에 일어나 주의 규례를 묵상하며 주께 감사하리라!(62)고 하였다. 이런 모진 원수로부터의 온갖 음모에 잠인들 곱게 올 수 있겠는가 원수로 인해 잠못 이루는 밤에는 시인은 일어나 앉아 원수에게 반격할 만반의 태세를 갖춘 것이 아니라, 고요히 주의 말씀을 묵상하였다. 그리고 택한 주의 백성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언약의 말씀에 의지하여 주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아직 원수의 조롱과 훼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도 그렇게 하였다. 시인의 삶은 한마디로 철저히 말씀 중심의 삶이었다. 바로 이것이 시인이 환난 가운데서도 실족하지 않고 승리케 한 놀라운 힘이었다.

이렇게 성도의 승리의 비결은 말씀무장, 기도무장이다. 승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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