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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본디 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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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 한 사람은 죽는 것은 안식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인(仁)하지 못한 사람은 사람이 살지 못하고 죽는 것은 자연 법칙에 항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이란 것은 본디 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달리 말해 산 사람은 떠돌아다니는 길손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현세를 중요하게 보아 자기 재주의 교묘함과 능숙함을 자랑하고 명예를 숭상하고 공로를 세상에 자아하는 이는 어려서 집을 나가 돌아올 줄 모르는 탕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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