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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의 일로 죽으면 영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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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깊던 연동여학교의 한 학생이 하루는 한 노파를 만나 이야기하게 되었다. 노파는 여학생에게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와서는 예수를 믿지 말라고 권한다고 하면서 그중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사람은 8년 동안이나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으나 지금은 믿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믿지 말라고 권한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성경을 보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베드로나 스데반같이 모두 참혹하게 죽었기 때문에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 무서워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여학생은 예수를 위해 죽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가를 설명하려 하였으나 노파는 잘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후로 여학생은 그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며 이 궁리 저 궁리 하였다. 하루는 문밖이 시끄러워 내다보니 충정공 민영환의 상여가 지나가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린 이의 상여는 그야말로 위용과 영화가 대단하였다. 여학생은 그 상여 행렬을 보면서 “육신의 나라를 위하여 죽은 자의 상여는 대단한데, 민충정공이 주님을 믿지 않았으니 하늘나라 들어갈 때의 광경은 어찌할지 애석하구나...”하며 중얼거리다가 무릎을 쳤다. 당장 그 노파의 집을 달려갔다. “할머니. 육신의 나라를 위하여 생명을 버리는 자의 영광이 저 정도일진대, 하늘나라를 위하여 생명을 잃었을 때의 영광이 어떻겠습니까? 사람이 두 번 죽는 것도 아닌데 육신의 죽음을 걱정해 하늘의 심판을 받는 어리석음을 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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