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복음에 매임 (빌 01:12-14)

초대교회의 복음 전파에 있어서 바울의 사역은 실로 대단히 위대한 사역이었습 니다.그의 사역을 빼놓고서 우리는 초대교회의 복음전파를 말할수 없습니다.그는 위 대한 삶을 살았습니다.그러나 그의 삶은 연약했고 언제나 고난가운데 그는 있었습니 다.그는 대단히 견디기 어려운 상황을 많이 당하였습니다. 린치를 당하기도 하고 매 를 맞기도 하였으며 억울하게 고소당하기도 하였습니다.그의 고난은 계속되었습니 다.그리고 그는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갖혀 있습니다.그는 그가 지금까지 당한 고난중 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그는 자유를 빼앗기었고 그의 선 교사역은 이제 중지될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된것입니다.

 사실 바울은 한시도 로마를 향한 복음의 열정을 잊어본적이 없었던 그러한 사 람이었습니다.그는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바 울은 로마에 올때부터 죄인의 신분으로 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쇠사슬에 묶이어서 판결을 기다리는 죄수가 되어서 감옥에 갖혀있습니다.그는 지금 아무것도 할수 없는 형편과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그의 꿈이 모두 물거품이 될 그러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우리를 아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바울은 죄수의 몸으로서 복 음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형제들아 나의 당한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아마 빌립보 교인들은 모르고 있었을 것입니다.쇠사슬에 매여 있는 감옥의 상 황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빌립보교인들은 모르고 있었을 것입니다.그들은 단지 수감되어 있는 바울을 걱정하였을 것이고 에바브로디도를 보내어서 위문하고 있을 따름이었습니다.그러나 폐쇄된 감옥안에서는 아주 위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 습니다.장차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하게 될 하나님의 선교가 시작되고 있었다는 말씀 입니다.바로 감옥안에서 말입니다.바울은 바로 이것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알리기를 원하였습니다.자신이 당한 일이 감옥에 갖히고 사슬에 매인일이 오히려 복음을 전하 고 복음을 증거하는 진보가 되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바울신앙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그의 승리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그는 지금 옥에 갖혀 있지만 옥에 갖혀 있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에게 갖혀 있는 것입니다.그는 지금 사슬에 매여 있지만 사슬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매여 있습니다.그는 일평생을 복음에 매여서 살았습니다.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 신이 복음에 매여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아니하였습니다.그리고 그렇게 살았습니다.그 래서 그는

자신이 약할 그 때가 가장 강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그는 능력주시는 자안 에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것을 믿었고 또 그렇게 살았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그는 옥 에 갖혀 있는 죄수의 몸으로서도 복음을 전할수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바울은 자신 이 처한 환경에서 승리하였습니다.그리고 바울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자유하였습 니다.그래서 그는 승리하였고 참으로 멋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바울의 이러한 신앙의 삶을 본받아야만 합 니다.바울의 이 신앙이 바로 우리들의 신앙에 모범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지금 우리 는 어떠한 고난과 어떠한 사슬에 매여 있습니까 지금 우리를 꼼짝 못하게 매고 있 는 사슬은 무엇입니까 그것 때문에 바르게 살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복음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하는,아니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 까지금 우리의연약함은 무엇입니까

옥에 매여 있던 바울을 이 시간에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그가 매여 있던 상 황은 사실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그러한 상황이었습니다.그는 꼼짝 못하게 매여 있 었습니다.그러나 바울은 사슬에 매인 것보다 더 강하게 매인 것이 있었습니다.사슬 보다,옥보다 바울을 더 강하게 맨 것은 바로 복음이었습니다.그는 아주 연약했지만 아주 강한 복음에 매여 있었다는 말씀입니다.바울이 알고 있었고 바울을 매고 있었 던 복음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복음의 핵심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죽음의 속박을 깨고 죽음의 사슬을 끊고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데 있습니다.바울은 부활신앙 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승리하였습니다.그가 옥안에서 옥밖의 빌 립보교인들을 향하여 기뻐하라고 말한 그 이유를 이제야 우리는 알수가 있습니다.그 는 철저하게 복음에 매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매여 있을 때,우리는 우리가 자유하지 못한 상황에서도,세상의 무엇무 엇에 매여 있는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할수 있고 승리할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 드시 기억하여야 합니다.그리고 우리를 속박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합니다.아무도 또한 그 어떠한 것도 우리를 맬수 없으며 속박할 수 없습니다.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따 라서 우리는 복음에 매여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우리는 지금 어디에 매여 있습니 까 또는 누구에게 매여 있습니까 복음에 매인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이 옥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두가지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첫째는 그리스 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그리고 둘째는 그리스도인들이 담대 함을 얻게 되었습니다.본문에서는 "형제중 다수가 나의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 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숨어있던 그리스도인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겁먹고 두려워 떨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담대하게 되었습니다.그들은 옥에 갖혀서도 복음을 전할수 있다는 것을 바울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그들은 담대히 나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 습니다.그 결과 로마가 뒤바뀌는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복음은 로마를 정복하였 습니다.바울의 고백 그대로 바울의 매임은 복음의 진보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어느덧 1992년도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오늘은 공동의회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화살같은 세월이라는 말을 우리는 절실히 실감하 고 있습니다.우리의 삶도 이렇게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말것입니다.우리는 이제 더이상 무엇무엇에 매여서 나는 못한다는 말이나,무엇무엇 때문에 못하겠노라는 말 이나, 경제가 조금 나아진 다음에 라는 말이나,더 건강해 진 다음에 라는 말이나 , 내년부터 라는 말이나 나를 매고 있는 무엇무엇이 해결된 다음에 주의 일을 하겠노 라는 그러한 자세를 이제는 바꾸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지금 연약하십니까 우리의 주님은 내모습 그대로 나아 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지금 가난하십니까 우리가 복음에 매여있기만 하면 우리는 결코 가난하지 않습니다.지금 실패하셨습니까 복음에 매여 있을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지금 무가치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복음에 매여 있 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반드시 우리의 삶이 참된 가치로 빛나게 될것입니 다.우리의 삶이 바울처럼 복음에 매여 있을때 우리의 삶이 설령 옥에 갖힌 것같은 고난과 절망의 상황에 빠져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 삶,가치 있는 삶, 정말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수가 있을 것입니다.왜냐하면 복음에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매여서 참자유와 참기쁨과 참만족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