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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늘에서도 기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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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간 내 딸도 좋아할 거예요.' 제주 서귀포반석교회 성도 양 모씨(64)가 죽은 딸이 남긴 2,000만 원을 11일 실로암 안과병원(이사장 곽선희 목사)에 전달해 기독인들이 펼치는 사랑의 숭고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양씨는 제주 의귀교회 김영수 목사와 함께 이날 실로암 병원 월요예배에 참석 지난해 9월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심장마비로 죽은 딸 재은 씨의 마지막 유품인 이 돈을 김선태 목사(병원 상임이사)에게 전달했다. 맹인인 김목사는 돈을 전달받는 동안 감귤농사를 짓느라 부르튼 양씨의 거친 손등을 쓰다듬으며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 명의 예배 참석자들도 솟구쳐 오르는 감동을 참지 못해 대부분 고개를 떨구었다. 아버지가 재은 씨의 이 유품을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쓰기로 한 것도 평소 신앙심 깊은 딸의 마음을 헤아렸기 때문이다. 양씨는 '재은이가 아내와 함께 10여 년간 내가 교회에 나가길 간절히 기도했다.' 면서 '너무나 착하고 귀여운 딸을 내가 교회에 출석한 지 7개월 여 만에 하나님께 먼저 보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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