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절약은 출세의 길

“앞으로는 은행가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칠월 왕정 무렵에 라피트(Laffitte Jaques)가 한 말이다. 라피트는 목수의 아들
로 태어나 어느 공증인의 서기로 있다가 은행가 뺄고 밑에서 일해 볼 희망으로 파리로 왔었다.

그러나 뺄고를 찾아간 라피트는 누구나가 다 그랬듯이 한 마디로 거절당하고 말았다.
거절을 당하고 힘없이 돌아서서 호텔의 뜰을 걸어 나오고 있던 라피트는 핀 한 개가 마당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급히 그것을 주어서 포켓 속에 집어넣었다. 창 너머로 이것을 보고 있던 은행가 빼고는 그 절약하는 마음씨에 감동되어 곧 그를 불러 세웠다. 그리고 그 후부터 그의 출세의 길은 열렸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