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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금은 바위를 때렸지만은 다음에는 네 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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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김익두 목사님 밑에서 몇 번 성경공부를 한 일이 있습니다. 이 분이 싱글싱글 웃으시면서 자기 경험담을 말씀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는 말씀이기에 기억합니다. 여름에, 초여름에 모내기 할 때, 어떤 마을을 지나가노라니까 모내기하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는 거예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분입니다. 가까이 가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랬대요. 밥먹던 청년 하나가 나오더니 '목사님, 이 마을에서는 전도 안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왜요?' '몇 일 전에 비가 오고 바람이 치고 벼락을 때렸는데, 이 동네 한가운데 있는 서낭당 나무를 때렸어요. 저 가지가 부러졌어요, 불타고. 또 바위를 때려서 바위가 무너지고요, 논바닥을 때려서 논바닥이 푹 패였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아니, 나무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아, 바위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왜 저건 때렸습니까? 아,하나님이 안 계시던지 계시다면 장님이든지 그럴 거'랍니다. 아, 목사님이 듣고 보니 일리가 있어요.

그래서 돌아서서 본인이 기도를 했대요. '하나님, 지혜를 주십시오' 했더니, 하나님이 지혜를 주더랍니다. 그래서 '자네 학교 다닐 때 서당에 다녔나? 학교 다녔나?' '학교 다녔습니다.' '선생님의 손에 무엇이 있던가?' '아, 막대기가 있지요.' '그 막대기는 무엇에 쓰는 것인가?' '아니, 흑판도 땅!땅! 때리고, 책상도 땅!땅! 때리고 뭐, 그런 거죠.' '흑판이 무슨 죄가 있나?, 책상이 무슨 죄가 있기에 책상을 치나?' '아 그거야 졸지 말라고…….' '이놈아! 지금은 바위를 때렸다만은 다음에는 네 머리를 친다' 그랬더니 '아이고, 아이고,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그 청년이 예수를 믿고, 그것이 중심이 되어서 거기에 교회를 세우고, 그 사람이 장로가 되었다고 이런 얘기를 말씀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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