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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자격 전도사에게 임한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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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회자가 그가 처음 부임한 교회에서 겪었던 이야기다. 28세 때 무자격 전도사가 한 교회로 갔는데 그가 간 지 반년 만에 부득이 담임목사가 떠나가게 되었다. 이 전도사는 앞이 캄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신학교 문턱을 넘어보지도 못한 것은 물론 변변한 참고도서마저 없었기에 설교준비를 도저히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경험 많은 노인장로들이 '살림과 심방은 우리들이 다 맡아하겠으니 전도사님은 아무 걱정 마시고 설교준비만 하시요'라고 했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설교가 난관으로 부딪혀왔다. 코너에 몰려 다급해졌을 때, 그는 자석에 달라붙는 철가루처럼 강단 앞에 나아가 엎드렸다. 처음은 10분도 앉아있기가 힘들더니 차츰 그 자리는 떠날 수 없는 자리로 변했다. 영하 20여도의 혹한인데도 눈물로 마룻바닥을 흥건하게 적셔서 얼어붙었으며 물의 열기는 냉기를 능가했다. 이렇게 하루 세시간 이상의 기도를 계속하기를 3개월 정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응답을 주셨다. 그 때 그는 성령충만이라는 무엇인지 체험했다. 우찌무라 선생이 '성령의 충만을 잠깐 맛보기 위해 10년간 기도해도 아깝지 않겠더라'고 말한 것이 이해가 되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서고 싶은 생각이 털끝맡큼도 안 생겼고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주님이 실제로 그와 함께 하심을 느꼈다. 그 이후 그에게 있어 설교는 물론 목회 전반에 걸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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