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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따지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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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이 바닷가를 거닐면서 삼위일체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삼위일체를 이해할 수 없어 계속 고민하며 걸어가는데 자기 앞에 어느 어린 아이 하나가 바닷가에 앉아 장난을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조개껍질로 바닷물을 퍼서 자기 앞에 파놓은 조그마한 구멍에 붓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물었습니다. “너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니?” 어린이가 대답하기를 “바닷물을 다 퍼서 여기 넣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어거스틴은 깨달았습니다. 내가 어리석은 생각을 했구나 다시는 삼위일체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거스틴이 바닷가에서 본 것은 환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계시했느냐 이것이 문제지 합리적이냐. 이치에 맞느냐 하는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쪽이 사실이냐 그것만 문제가 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셨으면 오신 것으로 끝난 것이지 이것이 가능하냐 아니냐. 내 마음에 드느냐 안드느냐. 이치에 맞느냐 안맞느냐가 무슨 상관입니까? 오직 믿음으로 묻지 말고 믿어야할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의 격언 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갈까 말까 하는 길은 가지 말라. 먹을까 말까 하는 음식은 먹지 말라. 할까 말까 하는 일은 하지 말라. 죽을까 말까 할 때는 죽으라”입니다.
우리에게 좀더 새로운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지성, 우리의 판단이 다 충족된 다음에 무엇을 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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