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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죄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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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말기 일본에 건너가 일본제국의회에서 경고장을 유포한 죄로체포 수감된 안이숙이 재판받을 때의 일이다.
조서에 나타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 가던 검사는 '왜 고등교육까지 받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없는 여성이 사회를 어지럽게 하고 국가를 손상시켰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안이숙은 '병자에게 진탕물을 먹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하는 사람을 잡아다 고문과 매질을 하는 일본은 병들었고, 하나님의 심판에 설 것이요!'라고 말했다.
이에 형을 선고하려 했던 검사는 당당한 안이숙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내보냈다. 안이숙을 호송했던 일본인 간수부장조차도 그녀의 신념에 감명을 받아 '안이숙은 죄인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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