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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촛불을 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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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재난을 당해 큰 근심에 휘말리게 되었다. 이 사람은 깊은 고민으로 인해 얼굴마저 수척해지고 말았다. 어느날 이 사람은 마을의 현자를 찾아가 물었다.
「제가 큰 재난을 당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재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오」 그러자 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방이 어두워졌을 때 빗자루를 가지고 어둠을 쓸어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촛불을 밝히지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촛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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