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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서로 괴리되고 있는 두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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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EBS교육 방송에 출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본적이 있다. 그들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성함과 생년월일을 쓰라고 요청했다. 그 학생들 가운데 20%정도만이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 또한 그들에게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HOT 멤버 다섯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써 보도록 요청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억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70% 이상이 영예인의 생년월일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바로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 사이에 괴리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는 것이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자신을 낳아 주고 성인이 될 때까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반면에 자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인기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구하고 또 알고 있다. 이 또한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 사이에 괴리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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