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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 지역문화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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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들이 잇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
로 교회를 개방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창원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성범목사)가 5월1일 한빛교회에서 「제1회 창원 시민을 위한 푸른 음악회」를 연데 이어 산성제일교회(이주성목사)는 5월4일 분당 중앙공원 분당호 광장에서 성남. 분당지역 주님들의 화합을 위해 「지구촌 굶주린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도림교회(유의응목사)는 교회창립 7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청소년 거리농구대회, 성극「부활의 노래」공연, 찬양발표회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되고 있는 교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92년부터 20여명의 교회 청년들을 주측으로 예수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 덕성교회(이재순목사)는 정기적으로 무의탁노인 돕기 자선바자회를 비롯 불우 소년 소녀가장돕기, 환경미화원 돕기 자선음악회를 열뿐 아니라 매년 방학을 이용, 중고생 재능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덕성교회는 특히 곧 완공될 1백 명 남짓한 신축건물 5층을 아예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젊은이들의 거리 신촌에서 각종 콘서트 및 시사회 등을 통해 올바른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창천교회(박춘화목사) 「문화 쉼터」와 지난 1월 개관,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서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피 한 잔과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서울중앙감리교회(정영관 목사) JC하우스의 「문화쉼터 (SHELTER)」등은 이제 대표적인 교회문화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최근 문화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 JC하우스의 관장 하정완 목사는 “90년대에 들어서 한계에 부딪힌 교회성장 및 청년선교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문화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목사는 “젊은 직장인들과 청년들이 거부감 없이 교회와 만날 수 있는 접촉점으로 문화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덕성교회 예수 문화원을 이끌고 있는 신옥철 집사도 “갈수록 폭력적이고 퇴폐적으로 치닫고 있는 대중문화에 맞서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문화운동이야말로 우리 교회가 앞장서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특이할만한 것은 이러한 문화운동을 주도하는 교회들이 대부분 1-2백 명 남짓한 작은 교회들이라는 사실이다. 교회의 적은 예산을 쪼개 쓰는 것 자체가 여의치 않을 뿐 아니라 적절한 후속조치가 부족하다는 것 또한 문화운동시대 새로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소그룹이나 맨투맨 제자훈련 등의 사후관리가 따르지 않는 한 예배당을 세상의 극장화 시킬 위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간과할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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