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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내들의 책임 (벧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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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서두의 여섯 절은 특별히 아내들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베드로는 지금까지 여러 그룹의 신자들에게 대인 관계에서 어떤 자세로 처신해야 하는지를 권면하였습니다. 예컨데 2:13절에서는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신자들이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쳤고 2:18절에서는 그리스도인 노예들이 그들의 주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일렀습니다. 종들은 주인이 그들을 잘 대우하든 나쁘게 대우하든 항상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 베드로의 교훈이었습니다.
이제 3:1-6절에서는 베드로가 그리스도인 아내들을 향하여 남편들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칩니다. 1절에 보면 “이와 같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인 신자들이 정부에 순복하고, 그리스도인 노예들이 주인들에게 복종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메세지의 증언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복종하라는 말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당시의 문화적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 사회에서는 아내가 남편의 종교를 따르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이것은 각 가정의 질서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로 간주되었는데 로마의 정책과도 일치하였습니다. 로마 정부는 사회 전체가 규격화된 질서를ㄹ 가져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만일 그리스도인이 되면 아내는 자동적으로 따라왔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아내는 교인이 되었지만, 남편이 이교도로 머문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종교가 바뀌면 가장의 권위가 침해된다고 여겼습니다. 가족이 어떤 종교를 믿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은 남편의 권한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종교에 변화가 생겨 가령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으례 다음과 같이 아내를 설득했을 것입니다.
“로마 제국에는 여러 종교들이 있소. 당신은 시간이 나는만큼 많은 신들을 섬기구려 예수를 믿겠다면 이미 우리 가족이 따르는 종교에 하나 더 가입시키는 것으로 보면 되지 않겠소”

이교도의 잡신들을 믿는 남편들은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을 잘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독교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내세우는 반면, 로마의 종교는 경배자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여러 신들을 섬길 자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교도의 남편들은 예수님의 유아독존(唯我獨尊)적인 주장도 납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 가르침은 로마의 잡신들을 믿는 남편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교훈이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본문에서 다루는 것이 곧 이같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는 도(道)를 순종치 않는 남편들을 가진 그리스도인 아내들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을 요약해 주었습니다. ‘도’는 복음의 메시지를 가리킵니다. 새로 개종한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예수님과 죄인들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말할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개종 연유를 듣고 십중팔구 복음을 거절할 것입니다. 그럴 경우 그리스도인 아내는 남편을 어떻게 대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남편들을 무시하십시오. 그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그리스도를 등진 사람입니다.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십시오.
둘째,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아내가 남편에게 성화를 부려서는 안된다고 시사하였습니다. 그는 아내들이 이교도의 남편들을 못살게 굴지 말고 사랑을 보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이것이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이 지닌 역설적인 의미입니다.
(벧전3:1)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벧전3: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베드로는 여기서 아내의 행위를 강조했지만 불신 남편이 복음의 말씀이 없이도 구원될 수 있다고 가르친 것은 아닙니다. 타종교를 믿거나 탈선한 남편들을 가진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그들의 배우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필히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본문의 의도는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전도를 할 경우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서든지 아내들이 항상 힘써야하는 일은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룩한 생활이 믿지 않는 남편들을 구주께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 본문의 요지입니다.

그리스도의 아룸다움을 드려면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개종하지 않은 남편들을 거룩한 생활로써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도록 힘써야 할 뿐만 아니라 옷도 조심해서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자기 자신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베드로는 당시의 세상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언급하면서 여자들의 “외모”를 지적하였습니다. ‘외모’란 외적인 단장을 가리킵니다. 헬라어로는 코스모스(Κοσμοσ)라고 합니다. 영어의 화장품(Cosmetics)이란 말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그리스도인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가 화장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로마 시대의 여성들은 정교한 헤어 스타일을 가꾸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그들은 머리를 꾸미느라고 금, 은, 보석들을 꽃고 몸에도 각종 장신구들을 화려하게 달았습니다.
베드로는 그러한 과도한 외적 치장을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의 아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드로의 말은 그리스도를 믿는 아내들이 촌스런 차림을 해야 된다는 말이나,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배드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여성들이 너무 유행에 너무 집착하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여성들은 단지 다른 남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치장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단지 남편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단장해서도 안 됩니다.
아내들의 외적 단장이 그들의 타락한 본성을 자극시키고 아내들의 기독교적 간증이 외모적인 치장으로 무산되기 때문입니다.
(벧전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벧전3: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과거의 거룩한 여자들의 모범
사라와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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