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사는 삶

첨부 1


결혼한 지 5년이 되었을 때까지도 우리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이 문제를 놓고 몇 년 간이나 간절히 기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1976년 봄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임신 6개월이 되었을 때 의사는 우리가 쌍둥이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때 나는 너무 기뻐서 “주님 같으신 분이 없다. 지금까지 우리가 자식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두 배로 축복하시는구나.”라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검사결과는 오직 한 아이가 태내에 있었는데 그 아이조차 살지 못하리라는 것이었다. 의사는 그 아이를 제거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나는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곧바로 기도를 하면서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보다 더 낫다는 것을 하나님께 설득하고자 노력했다. 건강한 산 아이를 주시는 것이 이제 우리 부부가 당해야 하는 이 악몽보다 훨씬 낫다고 기도했던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떼를 쓰며 이틀 밤과 낮을 매달렸다. 나의 모습은 비참하리만큼 처절했다. 그러나 결국 삼일째 되던 날 나는 이 아이에 대한, 아니 미래의 어떤 아이에 대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기꺼이 따르겠다고 기도하게 되었다. 그 순간 내 마음 속에 평안과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
비록 아이를 잃게 되었으나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 속에 살고 있음과 그의 위로하심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건강한 두 아이, 브래논과 나탈리를 주셨다. 이 경험 이후로 나의 아내와 나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전혀 다른 각도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기꺼이 따르려 했을 때, 하나님의 정한 그때에 맞추어서 두 아이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