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어린이 같은 신앙 (막 10:13-16)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의 말씀을 알아듣 지는 못하더라도 그의 손이 닿음으로 어떠한 은사나 축복과 접하게 하 려는 마음에서였다. 얼마나 자녀에게 복을 주고 싶으면 그러했겠는가! 이러한 정성은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니 그리스도의 축복이 반드 시 자녀들에게 임하게 된다. 아이들을 안고 예수는 안수하시고 아낌없 이 축복을 내려주었던 것이다.

 그리스도 앞에 오는 이들은 절대로 물리쳐지지 않음이 분명해진 것이 다. 아이들이 신앙이 있었겠는가 그들이 무슨 지각이 있어서 예수 앞 에 오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했겠는가그렇지 않다.그들은 단지 부모 를 따라서 부모가 시키는대로 움직였을 뿐이다.그럼데도 불구하고 신 앙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도 여기의 부모들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어린이뿐 아니고 부부나 친구간에도 이러한 중보의 신앙은 반드시 효 과를 보게되어 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이 하더라도 그를 위해서 간절 히 기도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기도의 효과를 보게된다. 또한 그를 위 해서 영적인 축복이 내리는 기회를 만든다하면 반드시 그대로 될 것이 다.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와 행동을 그치지 말 아야 할 것이다. 효과가 분명히 있다.

 어린이들이 예수에게 접근하자 제자들은 그들을 혼내주었다.어른들이 만날 시간도 없는데 귀찮게 한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남의 자식들에 게 관심이 없다. 아니 남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남의 권리나 안 녕은 무시하고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제자들도 하나 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생각대로 주를 편하게 해드리느라 그의 하 는 일을 방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는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신다. 아담의 후손 전부가 저주 아 래에서 죽음의 형벌을 받게 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어느 누구도 예외 가 없었다. 그러므로 주의 은혜에서 어린이이가 배제되는 것은 아니었 다. 그는 어린이들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그들 위에 안수하여 축복해 주셨다. 이것이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주어야할 참된 돌봄이다. 그들이 주의 복을 받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예수는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에 분노를 표하신다.어린이를 축복에서 제하면 안된다.그러고는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이다." 왜 그런가 어린아이들이 착해서인가 그는 어린이들을 품에 안았다.그리고 그들 위에 안수하여 축복해 주셨다. 이것이 우리가 어 린이들에게 주어야할 참된 돌봄이다. 그들이 주의 복을 받도록 인도하 는 것이다.

 예수는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에 분노를 표하신다. 어린이를 축복에서 제하면 안된다. 그러고는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이다." 왜 그런가 어린아이들이 착해서인가그들에게 무슨 가치가 있 어서인가 어린이들이 무슨 선한 행동을 했기 때문인가 사람들은 어 린이들이 순진하니, 죄가 없느니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들도 다른 사 람들과 똑같이 죄인인 것이다.

 그러면 왜 천국은 그들의 것인가 어린이의 본성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 해당되지 않는다. 죄는 인간의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요 개개의 행동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는 말도 성립되지 않는다.

어린이도 죄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들도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들이 어른과 다른 점은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부모에 게 의존한다. 부모의 말대로 믿는다. 부모의 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삼 고 부모의 능력을 자기 것으로 삼는다. 부모의 재산이 곧 자기의 재산 이 된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부모의 보호아래 있는 것이다. 그들이 약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들은 힘이 없고 지식도 경험도 부족하다. 이것 이 바로 천국에 들어갈 조건이다.

 그들이 그렇게 여러모로 약하기 때문에 그들은 부모에게만 의지한다.

그처럼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린이가 된다면 전적으로 그리스도만을 의지할 것이 다. 그것이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한다. 아이가 부모를 떠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이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저 교회나가는 죄인일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어린이다. 자기 힘으로만 살려는 모든 자들에게 저 주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기에게 유익을 주려는 것이건,남을 돕는 것이건,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건 하나님을 신뢰하 지 않는 모든 삶은 결국 형벌로 끝나고 만다. 천국에 들어가려는 노력 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아이들을 본 받으라. 아버지의 것을 그냥 받으 라.아무 댓가도 생각하지 말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힘으로 살려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것을 자 기 것으로 삼을 수 밖에 없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 것으로 삼는 다. 그의 의와 능력을 우리 것으로 누린다. 그의 비죤과 그의 믿음을 우리의 힘으로 한다. 그렇게 됨으로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일어서게 된다. 아이가 부모의 것을 자기 것으로 하듯, 우리는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의 것을 우리 것으로 한다.

 아이들의 부모의 것을 자기 것으로 삼아서 자라나듯, 그리고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듯,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을 우리의 것으로 누려야 한 다.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의 것으로 삼든다.그의 의처럼 완전한 의가 어디 있는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선한 일을 많이하고 기도하고 봉 사해서 얻는 우리의 의를 내세우지 말자.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것으로 전신 갑옥을 입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속한게 아니라 하늘의 악령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악령은 우리의 힘으로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우리의 지헤나 우리의 경건으로 당해낼 수 없다. 오직 그리 스도의 힘 밖에 없다. 그것을 우리는 어린아이 같이 의지하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를 의지하듯 말이다.

 구원의 투구를 쓰고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가지고 복음의 평안의 복 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는 것 이다. 구원도 진리도 복음 평안도 믿음도 모두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 에 있고 우리와 함께 있다. 마치 부모가 언제나 자식과 함께 있고 돌 보고 책임을 지는것과 같다. 이런 부모가 있기에 우리는 아무 것도 무 서워하지 않는다.

 자 이제 어린 아이처럼 천국을 받들어야 한다. 마치 아이가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몬미을 의지하듯 그래서 부모를 그렇게 받들듯,우리는 천 국을 우리의 날마다 바라는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 도를 의지하기 때문에 그에게 우리의 영원을 의탁해야 할 것이다. 한 두가지 중요한 일을 맡기고 마는게 아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맡기 고 그의 도우심으로 어린이처럼 행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