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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빠가 가는 곳에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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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리얀! 네가 하늘나라에 가면 맨 처음에 누굴 만나겠니?' 주일학교 선생님이 물었다. '선생님, 저는 하늘나라에 가지 않을 거예요.' 매우 총명한 눈을 가진 6살 된 소년이 조용히 대답했다. '왜 천국에 가지 않는다는 거지?' 깜짝 놀란 선생님은 되물었다. '엄마랑 언니랑은 천국에 가겠지만 아빠는 못가요. 난 아빠가 가는 곳에 갈 거예요.' 며칠이 지난 후 주일학교 선생님은 히리얀의 아버지를 만나서 그 소년이 말 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런데 선생님, 선생님은 어디로 가실 거예요?' '내가 가는 길을 바꾸어야겠어요. 내 아들이 나처럼 될지 모르니까요. 나 때문에 내 아들이 하늘나라를 놓치게 할 수 없지요.' 히리얀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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