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구세주가 된 심판주

첨부 1


수많은 사람과 차들로 늘 붐비는 미국의 한 대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청년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질주해 오는 거대한 트럭에 치어 죽을 뻔한 처지에 놓여 있을 때, 멀리서 이 광경을 본 중년 신사가 뛰어들어 청년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신사에게 박수를 보내었다. 그러나 정작 목숨을 건진 청년은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일어나더니 말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그로부터 한 달 뒤, 법정에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청년의 재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판사가 살인자에게 물었다. '판결을 내리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살인자인 청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판사님! 판사님은 저를 아시지요!'
청년의 말에 법정 안은 조용해졌고, 판사도 조용히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청년은 계속해서 말했다. '한달 전에 판사님이 저를 구해 주셨잖아요. 제가 트럭에 치어 죽을 뻔했을 때 말이예요. 제발 부탁이니 이번 한번만 더 살려주세요.'
방청석의 사람들은 모두들 판사의 얼굴을 주시하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윽고 판사가 입을 열었다. '그래, 그때는 내가 자네를 살려 주었었지. 그러나 오늘은 처지가 다르네. 자네는 죄를 지었고, 따라서 더 이상 자네를 살려줄 수가 없네. 지난번에는 내가 자네의 구세주가 되었었으나, 오늘은 심판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많은 위험과 어려움 중에서 우리를 구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감사하지도, 돌이키지도 않을 때, 하나님은 더 이상 구세주로서가 아니라 심판주로서 우리 앞에 서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