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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현대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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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J.M. Nouwon(헨리 나우웬) 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을 소개하고 싶은 것은 특별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로서 예일과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로 지내는 사람인데 자기의 삶의 풍요로움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적어도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거다,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더 바로 알기 위하여 그는 모든 생활을 다 정리하고 캐나다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공동체인 유명한 Day Break에 가서 한평생을 봉사하다가 1996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적어도 내가 사는 풍요로움은 이 자체가 죄라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그는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민감하고 그걸 생활에 옮긴 그런 사람입니다. 그가 현대인에 대해서 세 가지로 특징지워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가 The Inwardness 라고 하는 겁니다. 내향적 세대란 말입니다. 내향적이다. 개인적입니다. 극단적 개인주의. 모든 생각이 자아 속으로 움츠려 들면서 자기 외에 생각을 전혀 못한다 이거예요. 뭐 이웃까지 갈 것 없고 세계까지는 못 가더라도 옛날에는 최소한도 자기 자식은 생각했어요. 요새는 자기 자식도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도 아내도 없어요. 철저하게 이기적인 것. 자기중심적인 그런 생각을 가진 것 이 자체가 큰 위기요 이게 병이라는 것이지요. 이래 되면 자기도 무너지고 세상도 무너지니까요.
또 하나는 부성상실의 시대라고 합니다. The Fatherlessness. 아버지가 없다 이 말이에요. 우리가 흔히 말하기를 '애비없이 자란 놈' 뭐 그런 말하지 않습니까? 요새는 모두가 다 애비가 없어요. 다 애비없이 자란 놈들이야. 왜요? 버릇없거든요. 권위를 인정하지 않아요. 윗사람이 없어요. 도대체가 윗사람이 없어요. 제가 아는 교수님, 젊은 교수 한사람이 언젠가 대학에서 사표를 내고 나한테 와서 눈물을 흘리는 그런 것을 보았습니다. 왜냐 했더니 학생들이 한참 데모하는데 그 속에 들어갔대요. 자기는 젊기도 하고 학생들 앞에 자기 딴에는 그래도 제일 가깝게 서로 이해가 있다고 생각을 했대요. 그런데 어느 학생 하나가 딱 쳐다보더니 '야, 잘 가르쳐' 그러더랍니다. 깜짝 놀라 가지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맞다! 잘못 가르쳤다.' '나 교수 못하겠습니다.' 도대체가 권위를 인정하지 않아요. 선후배도 없어요. 어른이 없어요. 막 돼먹었어요. 그게 바로 오늘의 시대다 이겁니다.
그런가하면 강박적 시대라 그랬어요. Convulsive 라고 그랬습니다. 이건 또 뭐냐, Convulsiveness 이것은 강박 관념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데 그래서 행동이라는 건 경기(驚氣)요. 경련과 발작적인 것이에요. 도대체가 앞뒤를 생각하지 않아요. 뭐 유명한 사람 하나도 보니까 그것 발작이 나가지고 한 번 실수해서 지금 망신을 당하는 걸 보잖아요. 뭐 이렇게까지 발작을 일으키노. 이게 말썽이에요. 도대체가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우발적이고 경련적이라 그 말입니다. 이것이 현대인의 특징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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