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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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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서당에서 친구의 책을 몰래 훔쳐왔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들을 꾸짖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칭찬하였다. 아들은 다음에 남의 옷을 훔쳐왔다. 어머니는 먼저 번보다도 더 한 층 그를 칭찬하였다. 아들은 아이를 먹으면서 큰 도둑이 되었고 마침내 범행 현장에서 잡혀 손을 뒤로 묶여 사형장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어머니는 사형장으로 가는 아들의 뒤를 가슴을 치면서 따라갔다. 곁으로 가까이 가자 아들은 입으로 어머니의 귀를 물어뜯었습니다. 어머니는 너의 지은 죄도 많은데 이제 어미까지 병신을 만드는 불효를 할 것이냐고 꾸짖자 아들은 대답하였다. '처음 내가 책을 훔쳐왔을 때 어머니가 나를 지금처럼 꾸짖었더라면 오늘 나는 사형 당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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