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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둠 속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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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여러 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나라입니다. 풍차와 튤립 그리고 암스텔담 같은 유명한 도시에서의 유람 등은 네덜란드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정규 코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를 여행하면서 안네 프랑크의 집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그 관광은 말짱 헛것입니다.

3층으로 된 그 집 꼭대기에 올라가면 책장이 있는데 그것을 살짝 옆으로 밀면 비밀 통로가 나타납니다. 그 통로 아래로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바로 게슈타포를 피해서 유대인 가족이 숨어 있던 곳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13살의 어린 소녀 안네는 일기를 썼습니다.

안네의 일기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우리의 세계가 어둠의 세력에 점점 포위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공포와 죽음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이 공포와 학살과 죽음과 전재의 건너편에서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빛을 바라본다. 우리에게는 이 하나님 나라가 바로 평화의 원인이다. 우리는 이 희망 때문에 이 작은 공간에서도 천국을 경험한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공포와 어둠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여전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에 그 좁은 공간에서도 천국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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