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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루스드라에서 생긴 일 (행 1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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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바울과 바나바가 제1차 전도 여행중 루스드라에서 생긴 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루스드라에서 생긴 일을 살펴보면서 이 시대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찾아보고,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앉은뱅이를 고침
8-10절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 와서 행한 일중의 하나가 앉은뱅이를 치유한 일입니다.이 앉은뱅이를 치유한 사건은 사도행전 3:1-11절에 나오는 앉은뱅이를 치유한 사건과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1)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되어 걸어본 적이 없는 앉은뱅이를 치유한 점이 동일합니다.3:2에는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이라고 기록하였고,14:8에서는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앉은뱅이의 치유의 결과도 같습니다.3:8에는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라고 기록하고,14:10에도“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라고 기록하여 완전히 치유되어 걸을 뿐 아니라 뛸 수 있었습니다.
(3)사도행전 3장에는 베드로와 요한 두 사람이 함께 치유한 일이라면 루스드라에서는 바울과 바나바가 함께 치유하였습니다.예루살렘 교회의 두 지도자와 전도여행의 두 지도자가 행한 이적이란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4)앉은뱅이를 치유함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사도행전 3장에서는 이 사건으로 모인 사람중에서 믿는 자가 남자의 수가 오천명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행4:4).그리고 루스드라에서의 이 사건으로도 많은 무리가 바울과 바나바에게로 모여 들었습니다.이렇게 모인 무리들은 두가지의 일을 바울과 바나바에게 행하였습니다.그 첫번째는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받들려고 한 일이며,또 하나는 바울과 바나바를 마귀로 여기고 죽이려고 한 일입니다.

2.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받들어 섬기려고 함.
바울과 바나바가 앉은뱅이를 고친 후에 무리들이 모여서 첫번째 한 일은 11-1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이런 놀라운 일을 보고 많은 무리가 바울과 바나바를 그들의 신으로 여기고 신당으로 가서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습니다.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루스드라에는 이런 전설이 있었습니다.제우스(쓰스)와 헤르메스(허메)가 사람의 형상을 하고 그 지방을 내려 왔습니다.그들은 사람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으려고 간청을 했지만 수없이 많은 거절을 당했습니다.마침내 아주 초라한 늙은 부부가 살고 있는 오두막에 갔는데,그들은 가난한 살림이지만 찾아온 손님을 후히 대접 했습니다.그후에 신들은 가난한 늙은 부부에게 큰 복을 주었고,배척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큰 벌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기에 많은 무리들이 앉은뱅이를 치유하는 바울과 바나바를 보고 이런 소동을 벌였다고 합니다.루스드라의 많은 무리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앉은뱅이를 치유한 사건을 보고 그들의 신에게 복받기 위해서 이런 소동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3.바울과 바나바를 죽이려고 함.
앉은뱅이를 치유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여기다가 이제는 죽이려고 하였습니다.19-20절에 여기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이런 변덕스러움이 우리를 조금은 당황하게 합니다.어떻게 조금 전까지는 신으로 모시려고 하던 이들이 이렇게 죽이려고까지 할 수 있을까 이들의 이 행동은 유대인의 충동에 의한 것입니다.유대인들은 루스드라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설명을 하였을 것입니다.“이 두사람은 마귀의 제자들이다.그래서 저들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을 한다.그러므로 저 두사람은 죽여야 한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루스드라 사람을 설득하였습니다.어쨌던 루스드라에서 바울은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19절의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 내치니라”이 말씀을 보면 바울이 얼마나 많은 돌에 맞았던지 죽은 줄로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는 바울의 죽은 시신을 성밖에 던져 버렸습니다.이 돌에 맞아 거의 죽을뻔한 사건은 바울의 생애에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이였습니다.고후 11:24-25에 보면 그가 복음을 전하면서 당한 고초를 기록하면서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라고 합니다.여기에서 한번 돌로 맞은 것은 루스드라에서 당한 고통입니다.다시 말해서 앉은뱅이를 고친 후에 바울과 바나바에게 생긴 일이 두가지인데 하나는 신처럼 받들다가, 또 하나는 마귀처럼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이런 두 가지의 반응은 예수님에게서도 나타납니다.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 중에는 예수님을 억지로라도 왕으로 모시려고 했습니다.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귀신의 왕으로 여겼습니다.막3:21-22에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4.하나님의 은혜로 바울이 다시 회복됨.
사람들은 이렇게 똑같은 사람을 두고 신으로 생각하다가 또는 마귀로 생각하기도 하고 변덕이 심하지만 하나님은 동일하신 사랑으로 바울을 사랑하십니다.하나님은 바울의 건강을 회복시켜서 계속하여 전도의 일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게 됩니다.하나님은 변하지 아니하시는 분입니다.하나님은 끝까지 보호하시는 분입니다.하나님은 사명을 이루시도록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우리도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이 동일하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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