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행 02:22-36)

첨부 1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 보면 의사가 먼저 병을 진단하고 어떻게 하면 병 을 낫게 할 것인가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게 약을 처방합니다.

의사가 내린 처방전에 따라서 약사가 약을 조제하면 간호사는 이를 가지고 병을 치료해 주는 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를 위해서 의사와 약사와 간호사는 각각 다른 역할을 맡 아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와 같이 한 가지 일을 위해서 여러 사람이 각각 다른 역 할을 맡아서 일을 하고 각각 다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한 가지 목적 을 달성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늘은 삼위일체 주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삼위일체'라는 말이 성경에 없다고 하여, 또는 이해하기가 매우 힘이 든다고 하여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자는 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신 앙생활을 올바로 할 수가 없습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사람이 만들어 낸 낱말이지만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를 알게 해주는 신비한 용어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 보아도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알지 못 하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주어를 찾는다면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베풀게 하셔서 우리 앞에서 그를 증거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예수를 내어 주셔서 못박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예수를 살리셨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셨다" "하나님이 십자가에 못박은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위의 문장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이 주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 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도 하나님이시요, 세상에 사시면서 하나님 의 살아계신 증거를 보이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요, 십자가에 못박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요, 부활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요, 승천하신 것도 하나 님이 하신 일이요,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이 이 예수를 믿고 구원에 동참하 게 하시도록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앞으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게 되는 것도 하나님 의 계획속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인간 의 구원을 위한 모든 계획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계획자 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볼 때 예수님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구 원을 계획하신대로 이를 실행에 옮기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만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세상에 오셔서 큰 권능과 기적을 베푸시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증거하셨고 누가복음 7:16 말씀대로 표현한다면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백성들을 돌아보 신" 것에 대한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하나님 나라가 임 하시는 표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속죄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지은 인간을 그대로는 용서하실 수 없어서 속전의 제물로 양을 바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 한 행위로는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완전한 속전이 되지 못하여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요1:29)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인간들은 자기의 죄를 위하여 더 이상의 피를 흘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히9:12) 하나님께서는 이를 정하시고 예수께서는 자신의 몸을 드려 속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인간 법정에서 사형 언도를 받으셨지만 하늘의 법정은 그 판결을 파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과 그 택하신 백성들 사이 를 끊어 놓은 것처럼 보였으나 오히려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하 신 백성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나 오히려 이로 말미암아 하 나님께서 예수님을 무덤속에 가두지 않으시고 다시 살리셔서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도 함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은 부 활의 영광이 있음을 아시고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 의 고통을 몸소 당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높이 들리 워 하늘 보좌에 앉으시게 되었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 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빌2:9-11). 지금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기록되어져 있지 않으나 다른 성경 말씀에서 예수님은 세상에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30).

그러나 그 시기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이러한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께 서 우리를 위해 구원을 성취하도록 계획하신 것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 리를 위하여 이를 이루셨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아버지의 일을 이루어 가기 위해 아들은 주인공이 되셔서 아버지의 일을 다 이루셨던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시고 아들이 우리를 위해 성취하신 구원의 역사를 우리에게 심어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성령이 함께 하셨습니다(마3:16). 성령 하나님은 예수 님의 활동을 도와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0:38 말씀에는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 이라"고 증언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성 령 하나님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 가운데 임하셔서 함께 하시 게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계획하셨 고 아들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신 것을 우리에게 심어 주고 계십니다. 예 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얻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예수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우리들에게 성령께서 베풀어 주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의 활동을 도우셨듯이 오늘 우리의 구원 역사를 도우십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나아 오도록 촉구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생각나게 하십니다. 회개케 하십니다. 깨끗이 씻겨 주십니다.

그리고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 계속 우리를 도우셔서 성화되어 가게 하십니 니다. 천국 문에 이르도록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셔서 우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그의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죽 음을 통하여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성령은 우리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또 한 능력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베드로는 본문의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다 "고 33절에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아도 우리는 성부 하나님과 성 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높이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께 성령 하나님을 받아서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셔서 우리에게 하 나님의 은혜를 나누어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성자 하나님의 증인이 되게 하 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는 이토록 깊고 오묘한 역사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가히 측량할 수 없는 관계를 맺고 계십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 나님 성령 하나님은 하나가 되셔서 오늘도 우리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통하여 오늘도 우리의 믿음을 승리 로 이끄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