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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재림1 (행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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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내용 중 그의 대속과 부활을 빼고 난 뒤에 남는 가장 큰 내용은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있기에 일반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을 가지고, 다른 가치관을 가진다. 그래서 이 문제야말로 우리에게 근본이요 기초이면서도 늘 다시 생각하게 되고 마음 속에 갈등을 느끼기도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질문을 연결시켜 생각해보자. ‘주님은 정말 오실까’ 오신다면 ‘언제 오실까’ ‘왜 아직까지 안 오시는가’ 이것이 오늘 본 가운데서 살피고자 하는 내용들이다.
예수님은 정말 오신다. 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을 주려면 예수님이 지금 오시면 된다.
‘주님이 오시는 문제’와 ‘언제 오시느냐 하는 문제’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예수님이 언제 오신다고 날짜를 말하셨으면 간단하다. 그러나 성경은 언제 오신다는 답변을 피하고 있다. 우리들의 관심은 언제 오시는가에 집중되어 있는데 성경은 오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주께서 오실 수밖에 없다고만 말씀하고 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자.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
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
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
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
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
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
이 식어지리라(마 24:3-12)”
주님은 때는 말씀하지 않고 징조를 보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러한 징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있는 일이다. 전쟁은 그 때도 있었고 기근과 지진도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오실 때가 되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하여 새삼스러운 시각을 가지고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그 말씀에 대한 힌트를 어디에서 얻느냐 하면 사도행전 1장에 나와있다. 제자들이 이미 똑같은 질문을 예수님에게 했었다. 행 1:6을 보면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여기서 시기를 제자들이 물었다.
그 때에 주님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가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니 때와 기한에 대해서는 주님이 답을 하실 리 없다. 무엇에 관한 것이냐 하면 주님이 정말 오실 수밖에 없음을 일반적인 차원에서 알아볼 수 있는 징조들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기근과 지진이 전쟁과 환난이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사는 집이 매일 같이 한 번씩 흔들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빨리 이사해야 하겠다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주님이 대답하신 것이 그 내용들이다. ‘너희가 살고 있고 너희가 근거하고 있는 곳이 영원한 곳이 아니다. 끝날 수밖에 없는 곳이다. 그런 가치 체제와 그런 기초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곳이다. 영원한 나라는 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내가 와야 한다.”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징조들의 깊은 뜻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이 돌아가는 꼴을 볼 때마다 ‘여기에 우리의 영원한 목표를 두거나 여기에 영원한 투자를 해서는 안될 곳이구나’하는 것을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러면 문제는 종말이 빨리 오지 않고 왜 지체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들 속에는 우리를 고난에 속에 어려움을 당하게 하는데는 다른 뜻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함께 언급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
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3-14)”
시간적으로 연기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구원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고난을 주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한 자들을 완성하시며 또 더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뜻인가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
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
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먼
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
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
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
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
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
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
다(벧후 3:1-10)”
세상 사람들이 말세,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이 그때부터 지금가지 이천 년이 지났는데 오시기는 뭘 오시느냐 하는 것이다. 살기는 점점 어려워져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더 힘들어진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빨리 보내시지 않고 왜 이런 식으로 지체하시는 것일까 언제나 이 고난이 끝날까 하는 질문을 갖게 된다. 그 이유는 여기에 나온 답으로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이다. 어떻게 이익이 되는 것일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군대에 갔을 때 가능한 한 고생하지 않을려고 요리저리 피해 다닌다. 시간만 채우면 제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가 우리를 괴롭히려고 우리를 부르지 않은 것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괴롭히려고 목숨을 연장시키고 오실 것을 보류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중요한 훈련기간이다.
제대할 때의 계급이 우리의 계급이다 제대하면 계급이 오르지 않는다. 진급이 되지 않고 오로지 현역에 있을 때만 진급이 된다. 우리가 지금 60평생 혹은 80평생을 잘 해야지 제대하고 천국에 가면 그 계급 그대로이다.
이 세상이 우리의 목적할 바도 아니고 가치를 둘 곳도 아니고 보물을 쌓아둘 곳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전쟁과 재난과 환난과 핍박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놓아두신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를 내버려두신 것같이 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시는 중요한 이유는 그곳에서 비로소 이 땅에 보물을 쌓아두면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그래서 올바른 보물을 쌓게 하시며 쌓을 시간을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빨리 떠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큰 오해인가
예수 믿은 지 10년, 그 때 한 것과 지금 한 것에 차이가 없고 이제 10년 지났으니 앞으로 몇 십 년밖에 안 남았다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우리의 신앙을 그러한 안목으로 지녀서는 안된다. 여기서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일이 생긴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들이 얼마나 귀한가를 아는 깨우침이 있어야 한다. 보물을 혹시 땅에다 쌓아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나간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남과 싸워야 할 일이 아니고 우리 각자가 심각하게 긴장해서 싸워야 할 싸움이다. 지혜롭게 인내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해야 하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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