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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누가 다빈치 코드를 두려워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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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출간되어 세상을 들썩거리게 하더니 이제는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된단다. 이 소설은 사실(Fact)과 허구(Fiction)를 조합해 만든 팩션(Faction)류의 작품으로 교육과 오락, 두 가지를 겸비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추구하고 있다. 이 소설은 기독교 세계를 흔들어 전통 가치를 무력하게 해보자는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오락적인 면에서는 기호학적 상징 해석을 주무기로 하는 스릴러 기법을 이용한다. 이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을 등에 업고 기존의 신앙체계를 해체하려는 망나니의 몸짓과 같다. 급기야 경외감을 부담스러워 하는 대중을 참을 수 없는 몰신성의 극장으로 불러내기에 이르렀다. 이제 몇몇 사람들은 브라운의 검은 마법에 취한 나머지 허영과 만용의 극장에 모여 이렇게 목소리를 드높일 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뭐래. 종교도,신앙도 다 허구라니까. 신도 사람이 조작한 것이라고.”
이것이 초과학 현대문명을 살아가는 배부른,그러나 스스로의 배고픔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군상들의 모습인 것이다. 앞으로 이런 종류의 발언은 그 도를 더 높여갈 것이다. 주를 십자가에 못 박고 모욕하던 무리를 향해 사랑과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던 주님은 이 경우 어떻게 말씀하실까?
“아버지여,저희를 사하여 주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 적그리스도가 광명의 천사로,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그런 일은 이상한 일도,큰일도 아니다(고후11:14∼15). 다빈치 코드의 출현은 이상한 일도 아니고 큰일도 아닌 것이다. 이미 예언된 일이었던 것이다. 가장의 형태가 바뀌고 도구가 다를 뿐이다. 힐티는 이렇게 말한다. “성경만큼 비판을 많이 받은 책은 없다. 그러나 그 많은 비판을 이긴 책은 성경밖에 없다”
누구도 성경의 계시를 흔들 수 없다. 왜냐하면 성경만큼 오래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이고 성경만큼 많이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성경이 계시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도 성경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왜곡할 것인가? “브라운족(族)들이여,사나이답게 꼼꼼히 따지고 곰곰이 생각한 후 입을 열 일이다.”
/추태화(안양대 기독교문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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