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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영화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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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 앞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는 망막으로 인식되는 보안시스템을 뚫고 내 집에 들어오고, 내 지문만 인식하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운전을 한다. 사람들 앞에서 그는 내 목소리로 자신을 나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나인 척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우리 둘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고 나 역시도 나를 증명해낼 길이 없다.
최근 개봉되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일랜드’의 한 장면이다. 영화는 2019년이라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과학의 숙원인 생명 창조의 산물, 클론(복제인간)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지하세계에서 클론들은 철저한 통제 속에서 바깥세계는 오염되었다고 믿으며 더럽혀지지 않은 지상낙원 아일랜드에 가는 것을 희망으로 매일을 살아간다. 클론인 주인공은 아일랜드에 있어야 할 동료들이 수술대 위에서 목숨을 잃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생명을 위한 탈출을 시도한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웅장한 스케일로 부수고 쫓고 쫓기는 화면의 현란함 속에서도 영화는 인간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클론들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주인에게 장기를 제공하거나 대리모로써 아기를 낳지만 영문도 모른체 비참하게 죽어간다. 클론이 제공한 장기는 자신의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부반응도 없다. 사람들은 열광하고 대통령부터 돈 꽤나 있다는 사람들은 너도 나도 클론 제조를 의뢰한다. 그러나 장기를 빼앗기는 클론들도 감정이 있고 생각을 하고 숨을 쉬고 몸에 피가 흐르는 인간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인간을 만들어 놓고 인간이 아니라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또 사람들은 클론을 탄생시켜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루지만, 병없이 안락하게 오래사는 것! 그것만이 인류의 목표가 될 수 있을까?
게다가 인간이 하는 일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완벽한 것은 없다. 웬만한 장기는 새 것으로 바꿀 수 있어도 뇌사 상태의 환자는 복구 불능이라는 맹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제인간 시스템을 구축한 과학자의 대사는 인간의 교만함을 한껏 드러낸다. 그는 ‘신과 자신 외에는 생명을 창조할 수 없다’는 오만함으로 자신을 신격화한다. 그는 클론이 반격해왔을 때, 자신 만만하게 “내가 만들었으니 없애는 것도 내 마음”이라고 외쳤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의지와 달리 클론에게 피살되는 것으로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다.

문화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4:17)
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문화는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창조 세계를
조성하고 보호하며 가꾸는 일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요,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적 역사다.
이 모든 사역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적인 기준에서 생각하는
성공이나 찬란한 무엇과 동일시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문화의 표지는
화려하거나 큰 것이 아니라
샬롬, 즉 의와 화평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니고데모의 안경(IVP)-, 신국원

『기독교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문화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때 생각할 것은 그 중심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란 안경을 끼고 문화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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