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왜곡된 성문화

첨부 1


요사이 부쩍 불륜을 다루고 있는 TV 연속극과 영화가 연속적으로 세간에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동거문화를 미화한 ‘옥탑방 고양이’,자유로운 혼전 정사를 당연시할 뿐 아니라 멋진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싱글즈’,외도를 삶의 일부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포장하고 있는 ‘앞집 여자’,그리고 이러한 왜곡된 성문화 속에 깨지고 있는 가정의 문제를 다룬 ‘바람난 가족’ 등. 이들 모두는 여성들의 성에 대한 욕망을 수면 위로 부상시켰다는 공통점을 지닌 채 예외없이 인기 차트의 윗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온통 조폭문화를 미화하는 분위기더니 이제는 불륜을 미화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 이것이 우리 사회의 풍속도라고 생각하기에는 참 씁쓸한 마음이 앞선다.
모든 사람에게는 사랑 받고자 하는 욕망과 함께 사랑하고자 하는 욕망이 존재한다. 그러기에 그러한 욕망을 올바로 이끌어줄 가르침과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며 이것을 위해 먼저 사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채 추구하는 모든 욕망은 결국 인간들에게 허탈감과 상실감,상처만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이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자신에게 ‘만족을 준다’ 또는 ‘유익하다’는 전제와 조건하에서 그 단어의 존재가 정당화된다. 그런 사랑이기에 그 만족감과 유익함이 없어졌을 때 그 대상을 저버릴 수 있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그런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self-seeking) 행위일 뿐이다. 이런 행위를 사랑이라고 여길 때는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그와 대조적으로 성경에서는 사랑을 묘사하며 다른 많은 것과 함께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한다”(고전 13:5)고 말씀하고 있다. 이기적이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남을 이용하는 세상을 살아가며 되새김질할 가치가 있는 말씀이다. 위의 것과는 대조로 자신을 주는 행위(self-giving)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 사랑을 근거로 한 남녀의 관계에서만 진정 자신이 추구하는 사랑에 관한 욕망이 채워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컬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도 성경의 진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정반대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너희는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박성민 <한국CCC대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