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축제의 월드컵

월드컵 경기장 어귀에는 많은 나라들의 국기가 걸려 있다.몇몇 국가의 국기는 생소한 느낌이 든다. 축구 강국이지만 교류가 적어서일 것이다. 세계지도를 벽에 붙이고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를 표시하고 특성과 문화를 메모하니 월드컵에 동참하는 기분이라 좋다.2002년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유치,모든 면에서 비교가 된다.
우리 민족은 따스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민족이다. 인위적이고 형식적인 모습보다 정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지난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전 외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안타까웠던 것은 ‘코리아’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한국을 아는 사람들은 자주 전쟁이 일어나는 나라쯤으로 알고 있어 서운했다.우리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여하는 나라들은 세계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알아보면서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문화 월드컵으로 다듬어보자.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인들이 손을 잡고 국제적으로는 테러가 사라지기를 기대해본다.
성경에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소서”라고 기록돼 있다. 모든 민족이 어깨동무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월드컵이 됐으면 좋겠다.
/정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