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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번 일만 끝내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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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사님, 내년에 교회 관리부 일을 맡아주십시오.”

“목사님, 내년에는 제가 무척 바쁠 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작년에도 그러셨는데…”
“아, 요새 상황이 그래서요.
갑자기 시작한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제 이번 일만 끝내고 또 우리 아이가 일에 좀 익숙해지면 저는 당연히 주의 일에 전념할 것입니다.”

60대를 바라보는 이 집사는 공구를 생산하는 작은 회사의 대표입니다. 그는 벌써 몇년째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교회 부서의 책임을 맡는 일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이 집사님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것입니다.그는 이미 회생의 소망이 없었습니다.

이 집사가 떠듬떠듬 마지막 말을 합니다. “목사님,제가 많이 순종치 못했지요. 이제 아이가 잘할 겁니다.” 그러면서 목사님과 아들의 손을 잡고 말합니다. “얘야,교회의 책임은 소중하다. 이번 일만 끝내고 나면 시간을 좀 낼 수 있을 게다. 열심히 하렴.” 남는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섬김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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