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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늦기 전에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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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밤, 식구들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어린 손자와 할머니가 마주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한참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 어린 손녀가 소리쳤습니다.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는 식사를 하다가 호들갑을 떠는 손자를 점잖게 꾸짖었습니다. '얘야, 밥을 먹을 때는 조용해야지.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게 아니란다.' '그래도 할머니 급한 일인데...' '참아라, 밥을 다 먹은 후에 말을 하렴.''그게 아닌데...?' 묵묵히 식사를 마친 후, 할머니가 입을 열었습니다. '얘야, 아까 급한 이야기라고 한 게 뭐냐? 이제 말해 보렴.' 손자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이젠 때가 늦었어요.' '때가 늦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아까 할머니 국에 파리가 한마리 빠져 있었거든요. 그걸 말하려고 했는데, 지금 그 파리는 할머니 뱃속에들어가 버린 걸요...' '뭐야?'
우리가 늦기 전에 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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